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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주기 故한주호 준위 추모식이 27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루 해변공원에서 거행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특수전전단 역대 지휘관과 주요 지휘관 및 참모·UDT 전우회 대표·경남·진해보훈단체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한주호 준위는 1975년 해군 특수전전단 하사로 임관해 35년간 UDT/SEAL 대원으로 복무했으며,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전사했다. 그의 동상이 세워진 진해루 해변공원에서는 매년 26일부터 27일 추모행사가 열려왔다.
행사는 헌화·분향과 함께 희생정신을 기리는 연설이 이어졌다. 전날 열린 참배행사에서는 정현섭 진해구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차례로 헌화·분향하고 고인의 넋을 기렸다.
정현섭 구청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천안함 용사들과 고 한주호 준위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지금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해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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