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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 재건축 현장에서 최근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토교통부의 추락사고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최근 3년간 건설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삼성물산은 5월23일까지 주요 건설사들과 함께 캠페인을 이어가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안전대책을 강조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안병철 CSO(최고안전보건책임자)는 “안전에 대한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수”라고 강조하면서 경영진이 직접 나서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삼성물산은 1분기 동안 30회 이상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현재 삼성물산은 전국 30여 개 현장에 약 300개의 추락 위험 경고 표지판과 200여 개의 안전 현수막을 설치해 위험 인식을 높이고 있다. 또한 근로자들에게는 에어백 기능이 탑재된 안전조끼를 지급하고 숏폼 안전영상을 활용한 교육도 병행 중이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안전점검 앱 ‘S-TBM’을 통해 작업 전 위험 요소와 예방대책을 공유하고 개선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등 디지털 기반의 안전관리 체계도 도입했다. 더불어 드론을 활용한 장비 점검·작업계획 도면을 통한 임의작업 방지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예방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안병철 CSO는 “스마트 기술과 현장 중심의 점검을 통해 추락사고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안전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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