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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김영록 도지사)가 고향사랑기부제에 기여한 모범 기부자들을 선정해 ‘전라남도 고향 사랑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 공식 등재했다고 22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상생 문화 조성을 위한 대표 기부 인센티브 모델로 전남도는 기부 횟수·금액·사회적 귀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고향 사랑 기부자 명예의 전당 등재자를 선정하고 있다.
전남도가 선제적으로 21일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거행함으로 고향사랑기부자 ‘명예의 전당’ 등재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국민 안내양 가수 김정연을 대표 등재자로선정한 전라남도와 소속사 관자는 “김정연 씨는 단순한 기부자가 아닌, 전라남도 농촌의 따뜻한 친구”라며 “지역 특산물 홍보는 물론, 도내 기부 캠페인에도 활발히 참여해왔다”고 전했다.
이에 김정연은 “저를 길러준 고향과 같은 농촌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전국 방방곡곡의 우수한 농산물을 알리는 데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과 도시민 모두에게 의미 있는 제도로 농촌과 도시를 잇는 든든한 교량이다. 앞으로 더 많은 분이 다양한 방법으로 동참해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속사 관계자는 “봄이 무르익으면서 지자체가 ‘국민 안내양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축제·강연·대형 이벤트 행사·홈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고, 특히 산불 피해 지자체에서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마음 회복을 위해 국민 안내양 힐링 콘서트를 은근히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연은 3월 공사 창립 52주년을 맞아 KBS 빛낸 스타로 선정되어 아침마당 명불허전 4인의 자리에 오른 바 있다.
특유의 찰지고 친근한 말투와 따뜻한 미소로 ‘농촌 홍보대사’ ‘가요계의 효녀’ 등 다양한 별칭을 얻으며 전 세대에 걸쳐 큰 사랑을 받는 김정연은 가성비를 따지는 젊은 세대에게도 우리 농산물의 품질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면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공공 홍보 모델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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