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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는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사전에 숙달하고 을지연습의 실효성을 검증·보완하기 위해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실·과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총괄보고와 부서별 준비 상황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서별 을지연습 목표와 준비 사항을 공유하고 상호 협조 체계를 재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57회를 맞이한 을지연습은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4000여 개 기관과 약 58만 명이 참여하는 민·관·군 합동훈련으로 국가 위기 상황에 대한 실전 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이번 을지연습에서는 핵 공격 상황에 따른 종합대책과 드론 테러 등 실제 전쟁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중점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21일 오전 10시 보령시청 1층 로비에서는 군 장비 전시회와 을지연습 포토존이 마련되며 ‘119 수호천사와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체험’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을지연습은 형식적인 훈련이 아니라 실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라며 “국가적 위기 상황 시 즉각적인 대비 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응 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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