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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시가 내달 6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2025 오산 e스포츠 페스타’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세대와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축제를 목표로 기획됐으며 청소년과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대회의 메인 프로그램은 전국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본선 경기다. 본선에 진출할 팀은 30·31일 진행되는 예선전을 거쳐 선발되고 결승 무대는 내달 6일 현장에서 시민들의 응원 속에 치러질 예정이다.
또 FC 온라인·스트리트 파이터 등 이벤트 매치도 준비돼 있어 다양한 게임 장르를 즐기는 팬들의 흥미를 끌 전망이다.
현장에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콘솔게임, 오락실게임, 가상현실(VR), 닌텐도 체험존이 마련된다. 전문 게이머가 아니어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기는 놀이 공간으로 꾸며진다.
주요 순서 중 하나로 특별 강연 ‘미래 세대를 위한 e스포츠와 마음 건강’이 준비돼 있다. 강연에서는 e스포츠의 문화적 의미와 세대 간 이해, 집중력·자기조절·협력 등 긍정적 학습 효과를 알릴 계획이다.
오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e스포츠가 단순한 게임을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e스포츠는 단순한 여가를 넘어 세대를 잇는 새로운 문화이자 스포츠이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며 특별한 경험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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