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10º
습도 75%
)
합동참모본부는 19일 오전 북한군 1명이 중부전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해당 인원을 조기에 포착해 추적·감시하며 정상적인 유도 작전을 펼쳐 신병을 확보했다.
합참은 이날 “군은 MDL 일대에서 북한군 1명을 식별한 뒤 유도 작전을 통해 안전하게 확보했다”며 “귀순 의사를 명확히 밝힌 상태로, 세부적인 남하 과정과 경위는 관계기관에서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군 당국은 이번 귀순 사건의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는 한편, 군사분계선 일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YTN 및 MBN 보도 등을 종합하면, 우리 군 유도조는 해당 인원에게 “대한민국 군인이다. 무슨 목적으로 왔느냐”고 묻자, 그는 귀순 의사를 즉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북한군은 비무장지대(DMZ) 남측 지역에서 발견됐으며, 이후 관계기관으로 인계됐다.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았다. 합참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북한군의 추가 움직임이나 도발 징후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북한 주민이 남하해 귀순한 사례는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7월 3일 중서부전선에서 민간인 남성 1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왔고, 같은 달 31일에는 인천 강화군 교동도 앞 한강 중립수역을 통해 또 다른 민간인 남성이 귀순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