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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가 글로벌 수출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9일 창원시에 따르면 시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해외 빅바이어 초청 환영 만찬회’를 열고 5일부터 7일까지 ‘해외 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창원의 주력산업인 기계·제조·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수출 다변화를 추진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초청된 해외 바이어는 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 등 3개국 12개사로 안디카 암리 인도네시아 산업부 부국장과 자카르타 남부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각국 창원시글로벌비즈센터 대표들이 함께 방문했다.
이들은 창원시 관내 중소기업 30여 개사와 일대일 맞춤형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기업 현장을 방문해 생산공정과 품질관리 과정을 직접 확인한 뒤 실질적인 계약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5일 바이어들은 국내 최대 주류 박물관인 ‘굿데이 뮤지엄’을 방문해 창원의 산업과 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마산가고파국화축제장에서 한복 체험과 국화 작품 감상을 즐기며 창원의 매력을 느꼈고 저녁에는 환영 만찬회를 통해 창원 기업과의 네트워킹 자리를 가졌다.
둘째 날에는 기업별 매칭 상담이 진행됐고, 마지막 날에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일대일 수출상담회를 통해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했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 상담회가 지역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창원 수출기업의 글로벌 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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