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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장편소설 ‘그들의 하루’가 출간됐다. 이번 책은 2011년 출간한 ‘오늘예보’ 개정증보판(확장판)으로 네 남자의 파란만장한 하루를 담은 코믹 소설이다.
배우로 스타덤에 오른 차인표 작가는 연예인의 이미지가 강해 그동안 3편의 소설을 쓰고도 대중적인 관심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제1회 영국 옥스퍼드 한국문학 페스티벌’의 첫 한국 작가로 초청되고 그의 첫 소설이 옥스퍼드대학교 한국학 필수 교과 도서로 선정되면서 인기 소설가 반열에 오르게 됐다.
원래 이 작품은 일곱 명의 주인공이 각자의 하루를 살아가며 서로 얽히고설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최종 원고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세 명만 남기고 그 외 인물은 삭제했었다.
최종 원고에서 삭제된 한 명의 주인공이 내내 마음에 걸렸던 작가는 개정증보판을 내면서 다시 그를 부활시켰다.
차인표 작가는 “이 소설은 10여 년 전 힘들어했던 사람들에게 손잡아 주지 못했던 미안한 마음에서 썼다. 요즘에도 많은 사람이 삶의 무게에 버거워한다. 그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유와공감 출판사는 소설 ‘그들의 하루’ 개정증보판 출간을 기념해 24일 오후 2시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 대산홀에서 출간 기념 북토크를 개최한다. 이어 30일에는 교보문고 대구점에서, 12월1일에는 교보문고 부산점에서, 같은 달 7일에는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12월15일에는 예스24와 공동주최로 마포중앙도서관 마중홀에서 작가 겸 뮤지션 요조의 진행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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