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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가 글로벌 제약사 한국에자이와 손잡고 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한 보험상품 개발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흥국화재는 작년부터 치매 연구와 시장 조사를 진행해 왔고 그 결과 1월 국내 최초로 ‘최경증 치매 치료비’를 보장하는 ‘흥Good 가족사랑 간편치매간병보험’을 출시했다.
특히 ‘표적치매약물 허가치료비’ 특약을 통해 알츠하이머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하는 치료제 비용을 지원한다. 최경증 치매(CDR 0.5점) 또는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고 해당 단백질이 일정 수준 이상 축적된 경우 치료제를 7회 이상 투여하면 최대 1000만 원을 지급한다.
흥국화재가 작년 12월 해당 특약의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하면서 올해 9월까지 다른 보험사의 유사 상품 출시가 제한된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조기 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한국에자이 역시 보험사·의료기관·정부 등과 협력해 치매 조기 예방과 관리를 위한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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