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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은행제와 독학학위제로 총 3만8059명이 교육부 장관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됐다.
25일 교육부에 따르면 학점은행제 학사·전문 학사 3만7499명과 독학학위제 학사 560명에 대한 학위수여식이 이날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독학학위제는 1990년부터 국가 주관 시험을 통해 경력 단절 여성과 재직자, 군인, 재소자 등 대학 진학이 어려운 성인 학습자에게 학사학위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대안으로 학사 11개 전공이 운영된다.
1997년 시작된 학점은행제는 학교 안팎의 다양한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해 전문대학 또는 대학과 동등한 학위를 수여하는 개방형 평생학습 제도다. 학사 119개, 전문 학사 111개 전공이 각각 운영되고 있다.
학점은행제와 독학학위제를 통해 학위를 취득한 성인 학습자는 현재까지 111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학점은행제 학위 취득자 중 약 59%에 해당하는 2만2118명은 대학·전문대학 졸업 후 새로운 학위와 자격 취득, 자기 계발 등을 위해 도전한 학습자다.
독학학위제 학위 취득자 중에는 320명(약 57.1%)이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업무 역량을 개발하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모든 국민이 평생학습을 통해 기회를 얻고 삶을 풍요롭게 하며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우수한 성적으로 학점은행제 학위를 취득한 6명에게 최우수상과 우수상이, 직장과 육아 등을 병행하며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위를 취득한 14명에게 특별상이 각각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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