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한상의와 함께 APEC 경제행사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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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2025 APEC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 알리는 세일즈 코리아 현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APEC 경제행사 역대 최고 행사에 모든 역량 집중

김용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3-19 07:57:17

▲ 이철우(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경북도지사는 17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APEC CEO Summit 의장)과 APEC 경제행사 후보지 현장을 점검했다. 경상북도

경상북도는 이철우 지사가 17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의장과 함께 APEC 경제행사 후보지 현장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2025 APEC 경제행사 준비 상황 점검차 경주를 방문한 최 회장의 이번 현장 점검은 10월 개최 예정인 ‘2025 APEC 정상회의’와 함께 열리는 세계 및 국내 기업 CEO 등 약 1700명 정도가 참석할 경제인 행사에 대한상의 차원에서 행사 후보지 최종 선정 및 도와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대한상의와 도는 최고경영자회의(CEO Summit) 후보지인 예술의 전당 외에도 경제행사 후보지인 △경주 예술의전당 △경주 화랑마을 △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 등을 방문해 현장을 확인했다.

또한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회의장 및 오·만찬, 숙박, 교통·수송 등 대한상의와 도가 협력해야 할 상황 등을 점검하고 준비 상황 등을 논의했다.

경주 예술의전당은 지하 1~지상 5층 20245㎡ 규모로 2010년 개관해 공연장(3), 전시관, 회의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금까지 클래식, 해외 유명 작가 전시 등 각종 굵직한 행사를 개최한 곳으로 10월 열리는 2025 APEC CEO Summit 행사의 주무대로 꾸며진다. 경주 화랑마을은 CEO Summit 의장 주최 환영 만찬장으로 활용할 예정지로 특히 어울마당(7410㎡)은 행사의 주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화백관 벽면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공연을 기획하는 등 대한민국 첨단기술의 화려함을 곳곳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참가하는 기업 CEO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기자회견실, 회의실, 양자 회담장, 휴게공간 등을 꾸며 최고의 친교 공간인 K라운지를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5韓(한옥·한복·한식·한지·한글) 전시, 한복 패션쇼, 태권도 퍼포먼스, 스틸아트, K뷰티존 등 다양한 문화 체험 및 관광 투어와 함께 경주 원자력, 포항 철강산업, 울산 중공업 등 우리나라의 첨단 산업을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 또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황룡원 △월정교 △솔거미술관 등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의 정수를 선보일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문화행사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30주년을 맞이한 경주 불국사는 경제인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부대행사 개최지로 예정되어 있으며 신라 천년의 역사 문화와 어우러진 APEC 경제인들의 모습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 회장은 “2005년 부산에 이어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APEC이 개최되는 만큼 세계 10위권의 글로벌 코리아 경제의 면모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공적인 APEC 경제인 행사를 이끄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경제발전 유전자(DNA)와 혁신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번 경제 APEC을 계기로 대한민국과 경북의 경제 발전상을 세계에 알리고 경북이 대한민국 경제산업의 수도를 넘어 세계 거점으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며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2025 APEC이 역대 가장 성공적이고 차별화된 경제 행사가 될 수 있게 대한상공회의소와 협조해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호 기자 yhkim2@skyedaily.com / yaho@ugn.kr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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