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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공회의소가 27일 오전 7시30분 ‘2025 글로벌세미나 및 제52회 상공의날 시상식’을 열었다.
시상식 현장에는 윤재호 회장·김장호 구미시장·박교상 구미시의장과 기관단체장, 도·시의원, 상공의원,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구미시소상공인연합회, 언론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조찬에 이어 내빈소개·제52회 상공의 날 시상·주요 내빈인사·특강·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2025년 지역 상공의날 수상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은 김정언 ㈜세바 대표이사·권부섭 ㈜케이이씨 이사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9명이다.
이어진 세미나는 최병일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가 ‘트럼프발 이슈와 지역기업 영향 및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맡았다.
최 명예교수는 ‘트럼프 어게인’의 저자이며 90년대 우루과이라운드·WTO 협상에서 한국대표로 활약한 국제통상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날 강의는 △왜 트럼프인가 △트럼프의 관세 무엇을 겨냥하나 △관세전쟁 어디까지 갈 것인가 △미중 신 냉전과 한국 △트럼프의 무역공세를 넘어서 등의 내용을 다뤘다.
최 교수는 “트럼프는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아이젠하워에 이어 두 번째로 비정치인 출신으로 MAGA를 외치며 ‘관세’라는 카드로 전 세계를 흔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트럼프의 ‘관세폭탄’에 맞설 카드가 충분하다”면서 “대한민국은 첨단기술 제조업 대국으로 세계경제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트럼프가 조선업 협력 요청을 해왔듯이 우리가 가진 패로 협상에 당당히 임해야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구미상공회의소는 중국 장춘 경제무역교류단 일행과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 경제교류 협력과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서 탕다펑 부서기 겸 주임은 “경제·교육·문화·스포츠 등 다분야에서도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라며 “추후 긴밀한 소통으로 실질적성과를 도출하고 경제 협력을 굳건히 다져 나가길 희망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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