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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경영’의 가치를 실천하며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있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자금, 문화, 글로벌 진출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 함께 —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롯데는 파트너사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펼쳤다. 이를 통해 4990만 달러(718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참가기업의 85% 이상을 뷰티 기업으로 구성한 만큼 K뷰티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현장에서 뷰티 전문 유통 채널 ‘카보테’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엑스포는 2016년 대만을 시작으로 17개국에서 총 20회 진행됐으며 올해 5월에도 프랑스 파리에서 ‘엑스포’를 개최하며,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롯데 관계자는 “브랜드 엑스포는 단순한 판촉행사가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함께 구축하는 상생 플랫폼”이라며 “K-브랜드의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께 빛나는 순간”...파트너사 초청 콘서트로 상생의 의미 새겨
롯데는 파트너사와의 유대 강화를 위해 올해도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3월 21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2025 롯데 행복나눔 동행콘서트’에는 파트너사 임직원 13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성장의 의미를 나눴다.
‘함께 빛나는 순간(Together We Shine)’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롯데와 파트너사가 상호 신뢰와 협력을 통해 미래를 밝혀나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본행사에 앞서 롯데 임직원과 파트너사 직원 대표가 함께 점등식을 열어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졌다.
무대에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디토 오케스트라가 클래식 반주를 맡았고, 뮤지컬 배우 아이비와 국악인 송소희가 참여해 장르를 넘나드는 협연을 선보였다. 문화예술을 통해 ‘상생’이라는 가치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추석 앞두고 8957억 조기 지급… “파트너사 자금 흐름 돕는다”
롯데는 명절 전후 중소 파트너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는 제도를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월에도 추석을 앞두고 약 1만 1천여 개 파트너사에 총 8957억 원의 납품대금을 평균 9일 앞서 지급했다.
고물가·고금리 등 불황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파트너사들이 원자재 결제, 인건비 등 각종 비용을 제때 감당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올해에는 롯데건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슈퍼,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등 23개사가 참여했다.
또한 약 1조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기업 최초로 전 계열사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거래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하는 체계도 구축했다. 단순한 ‘명절 조기 지급’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상생 금융 인프라를 구현했다.
‘슈퍼블루마라톤’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 앞장
롯데의 상생 행보는 경제 협력을 넘어 사회적 책임으로 확장된다. 지난해 10월, 롯데는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 일대에서 ‘2024 슈퍼블루마라톤’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며 편견을 허물고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5년 시작된 슈퍼블루마라톤은 올해로 9회째를 맞았으며, 롯데그룹 임직원과 장애인·가족 등 8천여 명이 참여했다. 대회 메달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가 새겨졌고,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슈퍼블루 걷기 코스’도 신설됐다.
롯데는 오는 11월에도 행사를 이어가며 계열사와 함께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성장’이라는 롯데의 핵심 철학을 상징한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롯데 관계자는 “상생은 일회성이 아닌, 기업이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할 기본 가치”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파트너사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며, ‘함께 빛나는 미래’를 향한 상생의 길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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