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남 정신으로 대한민국 지키자”… 이승만 탄신 150돌 국민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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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이승만 건국정신 계승 국민대회’ 개최
국민대회·학술대회 통해 대한민국이 가야 할 방향성 제시
서울 곳곳에서 이승만 묘역 참배·행진 등 기념행사 열려

이태욱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3-26 14:37:43

▲ 우남 이승만 대통령의 탄신 150주년을 맞은 26일 한국자유총연맹(강석호 총재)이 중국 남산 자유센터 내 이승만 동산 앞에서 이승만 건국정신을 계승하는 국민운동을 개최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우남 이승만 대통령의 탄신 150돌을 맞은 26일 한국자유총연맹(강석호 총재)이 이승만 건국정신을 계승하는 국민운동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1시 중구 남산 자유센터 내 이승만 동산 앞에서 개최된 행사는 1부 ‘이승만 건국정신 계승 국민대회’와 2부 학술회의로 진행됐으며 강석호 총재·이영일 고문 등 연맹 관계자와 김황식 이승만기념재단 이사장·권영해 대한민국통일건국회 회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성악 공연으로 막을 연 1부 ‘이승만 건국정신 계승 국민대회’는 이승만 대통령 영상물 상영을 통해 그의 업적을 기리며 탄생을 축하했다. 기념사를 맡은 강 총재는 “이승만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토대를 마련해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었다”라며 “한국자유총연맹은 이 대통령의 건국정신을 계승하여 자유롭고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김황식 이사장·권영해 회장·주니어자유연맹 대표자들의 건국정신 계승 연설이 이어졌으며 이승만 대통령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제작한 김덕영 영화감독이 축사를 맡기도 했다.

오후 2시30분 자유센터 미래홀에서 진행된 2부 학술회의는 한국자유총연맹 고문을 맡고 있는 이영일 전 국회의원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 위기 속 이승만 정신을 재조명한다’라는 주제 아래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개최됐다.

‘해방정국과 이승만의 건국노선’을 주제로 열린 첫 번째 세션은 이 대통령의 건국 노선과 대미 외교에 관해 토론했으며 1946년 단독정부수립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정읍발언’을 통해 건국의 정당성을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은 ‘한미동맹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 대통령과 한미동맹의 발전 과정을 조명했다.

3시간가량 진행된 학술대회는 참석자들의 호응과 함께 마무리되었으며 중국·북한과의 ‘하이브리드 전쟁’을 치르고 있는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었다.

한편, 이날 서울 곳곳에서 이승만 대통령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승만바로알기국민연합은 국립서울현충원의 이승만 묘역을 찾아 참배했으며 청년이승만326플랫폼은 마로니에 공원에서 이화장까지 행진을 통해 이 대통령을 기념했다.

이태욱 기자 twlee@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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