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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가 27일 오후 4시30분 구성면 임야부근 전선에서 스파크가 일어났으나 이응태 구성면 산불 감시원 반장의 신속한 조치덕분에 대형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28일 김천시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는 강풍으로 인해 전선 시설물들이 마찰을 일으키면서 스파크가 발생했다.
때마침 이를 발견한 산불감시원 반장이 면 행정복지센터와 시 산림녹지과·국미국유립사업소·한전 고객센터에 신고를 한 결과 오후 5시 한전 현장 출동팀이 사건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현장출동팀은 사건현장인 구성면의 임평리·임천리·월계리 3개 마을에서 약 1시간에 걸쳐 큰 피해 없이 복구조치작업을 완료했다. 이응태 산불감시원 반장은 구성면 광명리에 거주하며 구성면 월계리·마산리 구역을 담당하고 있다.
이혜정 구성면장은 “이번 사고는 산불 감시원의 빠른 신고와 관련 기관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 없이 마무리된 모범사례다”라며 “만약 초기대응이 늦어졌다면 전선 스파크로 인해 대형 산불이 발생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천시는 “철저한 감시와 신속한 대응으로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전국 각지에서 대형 산불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전 시민이 산불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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