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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서울 관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비짓서울 여행 플래너’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개별 관광객(FIT) 증가와 AI 기술 발전에 맞춰 기획된 챗봇 기반 여행 플래너로 서울 공식 관광 정보 홈페이지인 ‘비짓서울’의 약 3만 개 데이터를 활용해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한국어·영어·중국어(간체·번체)·일본어 등 5개 언어로 운영된다.
‘비짓서울 여행 플래너’는 관광객들이 서울의 명소·맛집·공연·쇼핑 등 다양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통합검색 기능을 지원하며 현재 진행 중인 전시·공연·축제·행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의 선호도와 일정에 맞춘 맞춤형 여행 일정 추천 기능도 포함돼 있어 서울 관광에 특화된 컨시어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비짓서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범 운영 중이며 3월까지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한 후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재단은 2025년 내 운영 플랫폼을 기존 앱에서 공식 홈페이지까지 확대하고 러시아어·말레이어를 추가 지원해 7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AI 기술을 고도화해 즉각적인 상호작용을 지원하고 실시간 예약 기능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윤화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이번 비짓서울 생성형 AI 챗봇 도입을 통해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일정 추천 등 관광에 특화된 개별 맞춤형 대화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서울을 찾는 해외 관광객 대상으로 서울 여행의 모든 과정에서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여행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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