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 1교 금융교육 점프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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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 1교 금융교육 점프업한다

2024년도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 개최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점프업 프로그램 추진
금융교육 확대 위한 금융회사들의 적극적 참여

허승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2-26 12:04:23

▲ 2024년 말 1사 1교 결연율은 75.2%(전년대비 2.3%p)로, 전국 8896개 학교가 4124개 금융회사 본 지점과 결연을 맺었다.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이 기존 ‘1사 1교 금융교육’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속적인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1사 1교 금융교육 점프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융교육이 부족해진 사실을 고려하여 금융회사와 초·중·고교 간 자매결연을 통해 금융교육을 지원하는 1사 1교 금융교육을 확대하여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금감원은 점프업 프로그램을 통해서 1사 1교 금융교육의 실효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점프업 프로그램은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방 금융교육 활성화 △초·중·고 맞춤형 금융교육 확대 △금융회사와 결연 학교 간 소통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금융교육의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26일 대강당에서 ‘2024년도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6개 금융협회장을 비롯해 학교장·교사·금융회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교육에 적극 참여한 우수 학교와 교사 금융회사 및 직원들을 시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우수 학교(20개교) △우수 금융회사(6개사) △우수 교사(24명) △우수 금융동아리(2개교) △우수 금융회사 직원(28명) 등 총 80개의 개인 및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금융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사례로 현대카드의 가상공간 금융퀴즈대항전 「League of Finance」가 소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사 1교 금융교육이 출범 10년을 맞이해 학교 금융교육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금융교육 확대와 지역 금융교육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금융교육의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금융회사들의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주목받았다. △한국씨티은행 신△한라이프생명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 △신한카드 △현대카드 등 수상, 금융회사들은 △방문교육 △금융캠프 △금융뮤지컬 △체험형 금융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금융교육을 지원해왔다.

지방 소재 학교를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 확대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참여형·체험형 교육이 강화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전체 금융교육의 51.2%가 이러한 형태로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앞으로도 점프업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교육의 지속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금융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허승아 기자 heosa@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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