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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26일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의 불법 광고를 근절하고 건전한 광고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보험GA협회와 함께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으로 GA 및 보험설계사의 광고 규제가 강화되었지만 여전히 심의를 받지 않거나 규정을 위반한 광고물이 온라인을 통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GA 업계가 자율적으로 광고심의 규정을 준수하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GA들의 광고심의 규정 준수 서약 참여 △GA 자체 광고 점검 및 시정 조치다. GA들은 생명·손해보험협회의 광고심의 규정을 준수하겠다는 서약서를 보험GA협회에 제출해야 하며 자사 및 소속 보험설계사의 온라인 광고를 자체 점검해 위반 사항이 있으면 시정해야 한다.
캠페인은 3월4일부터 시작해서 3월31일까지 진행된다. 서약에 참여하지 않은 GA는 불법 광고물 집중 점검 대상이 되며 검사 우선 선정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생명·손해보험협회가 불법 광고를 추가 점검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금융감독원이 기동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GA 업계의 내부 통제 기능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광고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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