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가 있어 풍성한 4말5초… 봄에 도자 축제 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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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여주·광주에서 5월 초까지 도자 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선 문화누리카드 결제 가능

임유이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4-22 10:22:20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도자의 본고장 경기도 이천·여주·광주에서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도자기 축제가 펼쳐진다. 또 25일부터는 고양꽃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39회를 맞는 이천도자기축제는 25일 개막해 5월6일까지 펼쳐진다.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와 사기막골 도예촌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이천도자기 명장과 240여 개 공방이 참여해 전시와 판매를 동시에 진행한다.

명장이 재현하는 도자기 제작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나만의 도자기 컵 만들기 △도자 다트 △도자 흙 쌓기 △도자 퍼즐 △흙놀이터 △노천소상 도자기 경매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도 25일부터 5월6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도자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광주 왕실도자기 명장 전시관이 운영되며 국내외 다양한 도자 작품들이 전시된다. 모바일을 통해 왕실도자기를 실시간으로 경매하는 ‘도자 타임 경매’와 참가자들이 왕실 도자기에 궁중요리를 담아 보는 ‘셰프와 함께하는 궁중요리 만들기’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대공연장과 거울연못 광장에선 △음식 문화축제 △광주 예술제 △다문화 어울림 축제 △어린이날 가족 축제 등이 진행된다.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는 5월1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여주시 신륵사 관광지에서 열린다. 관람객들은 물레질·조각·성형·가마 굽기 등 도자기 제작 과정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체험할 수 있다.

봄에 도자 축제가 집중된 이유는 4·5월이 도자기를 굽는 데 적합한 날씨가 시작되는 시기이면서 도자기 제작 과정과 완성된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기에도 좋은 계절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고양국제꽃박람회가 25일부터 5월11일까지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경기도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25개국, 200여 개 화훼 관련 기관이 참여해 실내·외 전시를 진행하며 플라워마켓과 다양한 공연·이벤트도 운영한다.

고양시는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입장권을 비롯해 플라워마켓 내 화훼상품과 이색소품 등을 문화누리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문화예술·관광·체육활동 관련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 14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축제에서는 평소 문화누리카드로 결제가 불가능한 생활소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임유이 기자 lye@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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