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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와 안랩(053800) 인간심리 연구
2011년 11월 21일자 본 칼럼에 안랩 1차 연구 후 2차 연구
박영길 필진페이지 + 입력 2012-10-04 21:56:15
 ▲ 박영길 Super-Stock 연구소 대표
2011년 11월 21일경 기억에 선명하다. 필자의 80세 가까운 부친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5일간 식사를 못하고 걷지도 못하여 마음의 준비를 하던 시점이었으니 기억이 난다.
 
태양 빛이 1초에 지구를 7바퀴를 돌 정도로 빠르다고 하지만, 필자의 생각으로는 시간이 빛 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는 듯 하다.
 
2011년 11월 21일경 안철수연구소(053800)를 연구·분석한 것이 수일전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고 안랩(053800) 주가는 2011년 11월 21일 7만5000원 바닥을 찍고 두 달후 2배 상승해 16만7200원까지 상승 후 2012년 10월 1일 주가 7만7700원으로 두 배 하락했다.
 
결국 지난 1년간 안랩주가는 천당(대상승)과 지옥(대하락)을 왕복하였으나 1년전 주가 제자리에 위치해 있다. 2011년 11월 7만5000원 = 7만7700원 2012년 10월.
 
안랩 주가는 1년전과 동일하지만 아래와 같은 3가지가 크게 변했다.
 
1.안랩 회사의 순이익이 2011년 119억원에서 2012년 203억원으로 두 배 정도 증가 예상된다. 세계경제 침체로 대부분 기업들의 순이익이 감소하는데 반해 순이익 역 100% 증가는 대폭적인 기업체질의 강화이고 기업성장에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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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전에는 안랩 회사의 1대 대주주 안철수씨가 서울대학교 교수였으나 현재는 한국 대통령 후보가 됐다. 조사에 의하면 지지율은 거의 1등에 육박한다. 1년전 화두는 안철수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느냐 아니냐 였지만 현재 화두는 대통령이 되느냐 아니냐로 큰 변화가 있었다.
 
3.세계 실물 경제는 심각한 침체국면이 진행 중이다. 세계 대다수 기업들의 매출, 영업이익이 2011년 2분기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계속 하락하고 있다. 문제의 심각성은 3차 양적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그 바닥이 언제가 될지 두려울 정도다.
 
지난주 2012년 9월말에는 웅진그룹이 법정관리를 신청해 채권단 은행들의 주가는 폭락을 면치 못했다. 기업들의 파산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신호탄을 웅진그룹이 보여준 것이다. 더 많은 기업들과 가정과 노동자들이 쓰러져 갈 것이 두렵다.
 
Apple의 스티브 잡스와 안랩의 안철수를 비교한다면 공통점이 많지만, 다른 점은 한 가지라고 해석한다.
 
스티브 잡스 story는 종료되었으나 안철수 story는 현재도 진행 중이고 그 결과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CHAOS)는 점이다.
 
여론조사로 보면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크고, 정치역학적으로 보면 대통령이 안 될 수도 있지만 대통령 당선 여부를 떠나 뭔가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열려 있다.
 
기업의 주가를 움직이는 변수는 100가지가 넘는다.
 
영업이익이 가장 중요한 1순위 변수이고 2순위는 인간 심리(대중 심리)라고 할 수 있다. 때로는 1순위와 2순위가 순서를 바꾸는 경우가 있다. 영업이익보다 인간 심리가 기업의 주가를 지배하게 되면, 그러한 시점이 오면 기업의 주가는 대폭등하거나 대폭락 하거나 2가지 중 하나로 나타난다. 중간지점은 없다.
 
2011~2012년 최근 15개월간 2000개 종목 중에서 안랩 주가를 갖고 증명해 보이겠다.
 
2011년 6월 30일 안랩 주가 1만8950원에서 상승시작해 2012년 1월 3일 16만7200원까지
9배 대상승했다. 2011년 6월 30일 - 2012년 1월 3일 6개월간 안랩 영업이익이 9배 증가 했는가?
 
2011년 영업이익 80억에서 2012년 영업이익 103억원으로 겨우 30% 증가 했을 뿐이다. 영업이익 30% 증가했는데 주가는 800%(영업이익의 2600%) 대폭등했다.
 
이러한 주가상승의 결과를 어떻게 해석할 수 있단 말인가. 실적으로는 해석 불가능이다. 인간 심리만으로는 과거 해석이 가능하고, 미래 예상도 가능할 수 있다.
 
2012년 1월 3일 주가 16만7200원에서 2012년 10월 1일 오늘 현재 7만7700원으로 54% 하락했는데, 영업이익으로 해석이 가능할까? 주가 하락과 반대로 영업이익은 그 기간 중 약 100% 정도 상승했다.
 
안랩 주가하락은 2012년 9월 18일부터 9일간 이루어졌다. 하락 이유는 주가상승의 이유가 됐던 ‘대통령 출마’라는 호재가 현실화 돼 발표됐기 때문이다.
 
증권투자 책들에 나와 있는 내용처럼 호재가 발표되면 주가 상승은 끝나고 하락하니 매도하라는 지침이 안랩에도 동일하게 적용됐고 맞았던 것일까. 과연 그러할까.
 
다음과 같은 3가지 이유로 안랩(053800) 미래 주가는 상승해 증권투자 책들이 공통적으로 설명하는 호재 후 하락 이론이 틀릴 것이라고 예상한다.
 
 
[결론] 투자의 진리는 기업의 영업이익이고, 주가는 영업이익의 그림자다. 그러나 때로는 인간 심리가 영업이익 변수를 압도하는 시기가 출현한다.
 
 ▲ 안랩(053800) 주봉 차트 - 큰 산 우측의 깊은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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