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민 원빌딩 팀장
예전 빌딩 투자 시장은 흔히 자산가들만의 리그였다. 하지만 부동산 투기 및 탈세 등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실시된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제도가 시장에 많은 변화를 가지고 왔다.
실거래가 신고를 통해 빌딩 가격이나 정보가 시장이 많이 공개되면서 부동산 분위기는 조금씩 변해갔다. 더군다나 세계 경제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면서 실물 자산인 수익형 부동산에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이 현재 빌딩 시장의 분위기다.
시장금리가 장기간 저금리 상태로 머물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부동산 매입 시 대출을 많이 받아 매입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투자법이 됐다. 이는 투자자에게 많은 현금을 필요로 하지 않아 자산가들이 아닌 일반인에게도 많은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저금리 시장이 시작된 결정적 계기는 미국에서 발발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다. 이 일이 일어난 지 약 10년이 흐른 부동산에 눈이 밝은 이들은 적절한 투자를 통해 고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번에는 위에서 언급한 기간 동안 부동산 매입 후 재매각을 통해 성공적인 투자를 한 A 씨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A 씨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건물을 소유했다. 이 건물은 남부터미널역 인근 이면에 위치했으며 남부순환로 이면에 위치했다.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2002년 준공된 이 건물은 A 씨가 매입할 당시 노인복지시설로 운영 중이었다. 소유주가 직접 운영하는 시설로 별도의 임대료는 발생하지 않았다.
A 씨는 건물 매입 후 리모델링을 하기로 결정했다. 소유자가 직접 운영을 했기 때문에 명도와 관련해 별도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A 씨는 2013년 매입 당시 대출 10억원을 받아 본인 자금 8억5000만원을 투입해 매입했다.
A 씨는 리모델링 후 인근 시세에 맞춰 새로운 임차인을 구했다. A 씨는 18억5000만원에 매입한 건물을 월 임대료 1310만원이 나오는 수익형 꼬마빌딩으로 탈바꿈시켰다. 또 올해 3월 매입 후 4년이 안된 기간에 34억5000만원으로 매각을 했다.
이렇게 해당 건물을 매각한 A 씨는 이제 좀 더 큰 규모의 빌딩을 매입하고자 알아보는 중이다. A 씨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예전에는 빌딩을 매입하고자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철저한 시장조사와 수익성을 고려한 성공적인 투자를 통해 약 5년 주기로 한 단계씩 자산규모를 늘려가는 투자가 보편화될 것이라 생각한다.
향후 경제상황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100% 보장은 못하지만, 몇 번의 금리 인상이 예정돼있다 하더라도 저금리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을 잘 이용해 투자를 방향을 잡는다면 부동산 부자가 되는 일도 멀리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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