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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의 “프랜차이즈 확대경”
“성공한 CEO의 헛된 욕망에 고통 겪는 가맹점주들”
초심의 중요성
조준호 필진페이지 + 입력 2018-12-02 17:45:04
 
 
▲ 조준호 프랜차이즈개발진흥원 대표
프랜차이즈 본사들을 보면 그냥 우연하게 성공한 브랜드는 없다. 나름 사연과 고충이 있었으며 그런 과정을 통해 지금의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창업주들은 자신의 브랜드를 인내와 끈기로 오랫동안 다듬어오는 동안 많은 고생을 하기도 한다. 좋은 아이템은 분명한데 시기가 맞지 않아 수년간을 사업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면서도 초심의 마음을 잃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쓴다.
 
이제 그 힘들었던 시기를 이겨내고 자신의 브랜드가 많은 창업자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기 시작할 때에는 그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스스로 절감하며 자금의 압박을 벗어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를 깨닫게 된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이때부터 몰락으로의 모멘텀이 시작된다.자금이 부족하던 시절에는 목표가 하나로 집중되어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한다.자금부족이 해결되며 가맹점도 늘어나고 빈 곳간에 자산이 가득해지기 시작하면 많은 CEO들은 다른 것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어떤 이는 개인자산 형성에 신경 쓰고, 어떤 이는 화려한 집무실과 승용차에 사용하고그 동안 버텨왔던 초심은 온데간데없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권력욕만 남아 손가락으로 이리 저리 움직여보며 사람들이 그 손가락에 왔다 갔다 하는 모습에 취해 버린다.
 
그리고 더더욱 높은 목표를 세워 조직구성원들에게 무리한 이익을 요구한다. 그것은 현재 가맹사업을 바탕으로 또 다른 차원의 자산을 확보하기 위한 몸부림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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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의 첫 걸음의 의미를 어렵게 탄생한 브랜드가 많은 이들에게 행복함과 이로움을 제공하겠다는 목적에서 지금은 브랜드를 업계 최고의 이슈 그리고 최고의 가맹점 확장을 통한 성공사례로 대중들에게 좋은 평판을 듣고 싶은, 그래서 돈을 많이 소유하고 싶은 가장 단순한 욕망으로 전락해버린다.
 
당연히 그에 따른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쇠락의 길로 접어들고 가맹점주들은 날마다 한숨으로 자신의 선택을 한탄하게 된다.
 
가맹점주들은 치솟는 임대료, 인건비, 카드수수료, 너무 많은 경쟁점포 등으로 하루하루 위태롭게 현장에서 전쟁을 치른다.
 
그런 가맹점주들을 진정 생각하고 상생 할 의지가 있다면 프랜차이즈 본사의 이익만을 위한 CEO의 욕망은 접어두고 가맹점을 위한 진정한 지원책을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현장에 있는 가맹점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 기울일 줄 아는 CEO가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기업CEO의 자리는 자신의 출세를 추구하기 위한 자리가 아닌 기업직원전체와 가맹점의 생계를 책임지는 위치이며, 사회전체에 대하여 무한한 책임감을 가져야하며 이에 기업CEO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맹점이 언론에 투고하고 온라인에 글을 올려 호소하는데도 그 일은 자신과는 별개의 일인 양 오늘도 엉뚱한 생각으로 조직의 문제점들을 스스로 만들어 내고 자신의 잇속만을 위한 자기중심형 자아유형자로 전락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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