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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의 “프랜차이즈 확대경”
자극적인 기사 탓에 피해 입는 자영업 시장
정부와 언론의 올바른 의무
조준호 필진페이지 + 입력 2019-01-27 22:03:52
▲ 조준호 프랜차이즈개발진흥원 대표
새해 들어서도 어김없이 모 기관에서 진행하는 창업교육 강의를 하고 왔다.
 
작년 연말에 비해서는 창업교육을 받으려는 창업자들이 확실히 많았다. 경기가 힘드니 어쩌니 하더라도 매년 새해에는 창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은 맞는 것 같다. 그들의 눈을 바라보면 무언가를 하나라도 배우겠다는 열의에 찬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새해에도 자영업자들의 삶이 힘들다고 연일 언론과 시장에서는 말하고 있다.그래서 교육생들의 눈에는 그런 걱정과 불안의 감정도 함께 느껴지는 듯하다.
 
모 언론에서는 이태원의 외식사업가 홍석천 씨가 최저임금상승 때문에 매장을 2군데나 폐업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사람들은 사업수완 좋은 홍석천도 최저임금 영향으로 때문에 얼마나 버티기 힘들면 가게를 2개나 폐업했겠냐고 들썩거린다.
 
하지만 거짓뉴스다. 아니 정확히 이야기하면 이태원 경리단길 살리기 프로젝트를 위한 인터뷰 과정 중 여러 가지 해결책과 구도심 재생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이야기 했는데 그 내용은 뒤로 밀리고 기사제목이 ‘최저임금으로 가게 2곳 문 닫는다’는 제목으로 기사가 나온 것이라서 당사자는 억울해한다. 자신의 사업계획 중 일환으로 2곳 가게를 닫은 것을 최저임금의 영향이라고만 침소봉대한 언론에 불만을 토로한 것이다.
 
이렇듯 일부 언론들은 불안한 기사들로만 불안감을 조성하는지 알 수가 없다. 최소한 사실적인 기사를 게재하지는 못할망정 사실을 왜곡하는 기사로 자영업 시장을 불안하게하며 위축시키고 있다.작년부터 줄 곧 최저임금 상승으로 자영업 시장이 어렵다는 기사만 생산되고 있다. 언론의 의무를 정말 성실히 다하고 있는 것인지 묻고 싶은 부분이다. 최저임금 상승이 자영업자에게 큰 문제가 된다면 언론 본연의 임무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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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계속적인 후속보도에 이르면 과연 그러한 의무에만 충실했는지 짚어보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대한민국 안에서 다 같은 국민들이다. 자영업자들도 최저임금 받는 이들도...
 
최저임금 상승으로 사회가 개선 될 수 있는 이야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근로자들도 정당한 임금을 받고 국가경제에 기여하기를 원한다. 그 대안으로 임금을 올린 것이고 여러 부분에서도 임금상승의 영향이 자영업자들에게 직접적인 원인은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일부 업종에서는 극한 경쟁으로 인해서 손익분기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매출로 임금에 부담을 느끼는 자영업자들도 있다. 하지만 전체 자영업자들의 생계의 어려움이 최저임금 상승이라고 보기 힘들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우리의 자녀가 언제까지 최저생계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으로 살기를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결론은 이렇다. 어떤 현상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양쪽의 사실을 공정하게 보도하고 언론이 생각하는 대안들을 말해야 할 것이다. 최저임금 상승으로 자영업자들이 고충을 겪고, 인건비를 줄이면서 고용이 준다고 보도할 때 정작 최저임금 당사자인 저임금 노동자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는 것도 문제다.
 
자영업의 존폐가 달린 내용들을 다룰 때는 자극적이지 않아야 할 것이다.  경제관련 전문가들도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에 조심스레 추정하듯이 이야기를 내놓아야 하며 그런 내용들을 기사로 옮기고 실천 가능한 대안들을 조심스레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과 같은 경기침체가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것이라고 긁어대듯 기사를 옮겨만 쓴다면 계속적인 악순환이 일어나고 소비심리를 더욱 나쁜 상황으로 빠지게 할 것이다.
 
자영업시장이 원활하게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언론은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한해가 되어야 할 것이며 자영업 시장도 쇄신할 수 있도록 구체적 정부 지원방향을 이끌어 내는 기사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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