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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데일리 창간 15주년 기념식
15주년 맞은 스카이데일리… “잘못 바로잡고 결과로 신뢰 얻겠다”
민경두 대표 “잘못된 보도 숨기지 않고 바로잡겠다…팩트·검증 원칙”
주경준 편집국장 “지난 1년 쇄신 아직 미흡…부족한 만큼 더 노력”
각계 축하·특별대담 이어져…AI 시대 언론윤리와 신뢰 회복 화두
이세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09-03 12:26:20
 
▲ 민경두 스카이데일리 대표가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언론윤리 혁신 비전 선포식 및 스카이데일리 창간 15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신뢰는 선언한다고 돌아오지 않습니다.”
 
민경두 스카이데일리 대표는 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언론윤리 혁신 비전 선포식 및 창간 15주년 기념식’에서 ‘신뢰 회복’을 이날 행사의 첫 화두로 꺼냈다. 창간을 축하하는 자리였지만 그의 발언은 지난 보도를 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언론이 될 것인가에 무게를 뒀다.
 
민 대표는 언론의 신뢰가 스스로 옳다고 주장하는 데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사실과 철저한 검증, 잘못에 대한 책임에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자체뿐 아니라 취재 과정에서 무엇을 확인했고 오류가 생겼을 때 어떤 방식으로 바로잡았는지까지 독자에게 평가받겠다는 것이다.
 
그는 “오늘은 단순히 창간 15주년을 축하하는 자리가 아니다”며 지난 15년을 “끊임없는 도전과 성찰의 시간”이라고 돌아봤다. 지난해 경영진과 편집국 라인을 전면 교체하는 쇄신을 단행한 사실도 언급했다.
 
민 대표는 “언론의 펜끝은 권력을 감시하고 진실을 향해야 하며 결코 억울한 피해자를 만드는 흉기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시대에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진실을 가려내는 정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며 기술 변화에는 적극 대응하되 팩트체크와 엄격한 윤리의식만큼은 타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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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데일리 창간 15주년 기념식이 열린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참석자들이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행사 시작 전부터 국제회의장 안팎에는 내외빈과 언론 관계자들이 모여 인사를 나눴다. 참석자들이 삼삼오오 대화를 나누던 행사장은 개회 시간이 다가오자 빠르게 내빈석이 채워졌고 내빈 소개에 이어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남인순 국회부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스카이데일리가 과거 논란과 단절하고 정론 언론의 길을 걷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언론윤리 혁신 선포의 의미를 강조했다.
 
현장 축사에 나선 조동환 대한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은 스카이데일리의 지난 시간을 ‘성장통’에 빗댔다. 그는 한때 높이 올라갔던 비행기가 다시 추력을 얻는 과정을 언급하며 스카이데일리가 성장통을 딛고 다시 힘차게 비상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훈 법무법인 세종 고문·전 서울경찰청장은 AI 시대에도 언론의 본질은 진실을 밝히고 독자에게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은 뉴스가 넘쳐나는 시대에는 단순히 소식을 전달하는 ‘뉴스페이퍼’를 넘어 세상을 어떻게 읽고 해석할지를 보여주는 ‘뷰스페이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주경준 스카이데일리 편집국장이 스카이데일리 창간 15주년 기념식에서 보도윤리 쇄신 및 신뢰 회복 경과를 설명하고 있다. 이종원 기자 ©스카이데일리
 
축하 순서가 끝난 뒤 행사장의 분위기는 다시 차분해졌다. 주경준 스카이데일리 편집국장이 단상에 올라 ‘보도윤리 쇄신 및 신뢰 회복 경과’를 설명했다.
 
주 국장은 지난해 4월 스카이데일리에 합류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제 생각에는 여기가 격전지가 맞았던 것 같다. 음모론도 난리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1년여간 저희가 한 노력들을 일일이 보고드려야 하지만 아직 미흡하고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부족한 만큼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 대표가 다시 단상에 올라 ‘언론윤리 혁신 선언문’을 직접 낭독했다. 취재원의 말을 그대로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고 ‘믿고 싶은 사실’부터 의심하겠다는 원칙을 비롯해 사실과 의견의 명확한 구분, 잘못된 보도의 신속한 정정, 권력과 이해관계로부터의 독립, 윤리 위반에 대한 책임 등을 차례로 약속했다.
 
“잘 안 지키면 언제든지 매서운 채찍질로 때려주시기 바랍니다.”
 
민 대표는 “늘 성찰하고 반성하면서 지키겠다”며 “오늘의 선언을 신뢰 회복의 끝이 아니라 시작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선언문 낭독이 끝나자 내빈석에서는 박수가 이어졌다.
 
이후 이상준 스카이데일리 논설실장의 진행으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윤남식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회장이 참여한 특별대담이 열렸다. 참석자들은 AI 시대의 오보와 팩트체크, 과거 보도를 둘러싼 논란과 언론의 신뢰 회복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특별대담 뒤에는 창간 15주년 감사패 전달과 케이크 커팅, 단체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서로 악수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행사 소감을 공유했다.
 
공식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참석자들은 행사장 안팎에 남아 명함을 주고받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창간 15주년과 언론윤리 혁신 선언에 대한 소감부터 AI 시대 언론의 역할, 팩트체크와 신뢰 회복을 둘러싼 이야기는 한동안 계속됐다.
 
행사에 참석한 분들은 다음과 같다. 
 
CJ그룹 김동현 부장, GS건설 유정운 전임, HK이노엔 강민주 과장, HS효성 김봉수 팀장, K.C포럼 김영주 회장, NCSOFT 이진호 팀장, SK에코플랜트 박영진 프로, SK에코플랜트 정경열 팀장, SK하이닉스 이성태 PR, 경기콘텐츠진흥원 강호원 실장, 대한항공 장선욱 차장, 더뷰티팜 주식회사 김영선 브랜드본부장, 동아엠텍 조승업 영업총괄 이사, 롯데백화점 오용석 팀장, 롯데지주 나재웅 수석, 롯데하이마트 김상혁 매니저,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 삼성SDS 김세훈 상무, 삼성SDS 김태현 그룹장, 삼성SDS 김희준 시니어 프로, 삼성증권 문경섭 팀장, 삼성화재 김혜영 파트장, 한국펫산업연합회 이기재 회장, 시몬스 김태헌 부장, 신한금융그룹 장성수 총괄팀장, 언론중재위원회 성항제 중재위원, 우리옷제대로입기협회 박창숙 회장, 우리은행 이동현 차장, 은행연합회 최석인 팀장, ㈜LG 한승현 총괄책임, 삼성전자 김동현 시니어프로, 삼성전자 김용호 프로, 삼성그룹 채수연 상무, ㈜한미사이언스 김태윤 그룹장, ㈜현대해상 김종필 차장, ㈜효성 강지윤 PM, ㈜효성 차유나 상무,  카카오뱅크 홍도윤 매니저, 하나증권 이상수 차장, 한국인테리어경영자협회 사상철 회장, 현대건설 엄도영 팀장, 삼성그룹 염강수 상무, 삼성그룹 윤종덕 부사장, 종근당 배대길 상무, GS건설 이상규 부사장, SK그룹 지동원 팀장, KB국민카드 전인수 상무, 아성 다이소 이우승 이사, 넷마블 황현돈 실장, GS 칼텍스 PR1팀 김성우 책임, 대한인터넷신문협회 조동환 회장, 현대그룹 커뮤니케이션 박성욱 부장, (주)우리카드 김경준 실장, 상미당 홀딩스 홍순주 상무, 하나금융지주 황태병 부장, GS 칼텍스 PR1팀 김성우 책임, 매일유업 김세준 팀장, 삼성생명 안철현 상무, 대우건설 허현 부장, 동아일보사 황태주 부장, 논형출판 소재두 대표, 마이서트 신인애 대표,  518 민주화운동공로자회 윤남식 회장,  법무법인 세종 김정훈 고문(전 서울경찰청장), 전 국회의원(3선 정무위원장) 민병두, 신세계백화점 홍성민 팀장, KI타임즈 견재수 대표, 비톡파트너 한재선 이사, 비톡파트너스 이창열 대표, 건강소비자연대 엄태준 실장, HTU글로벌 이유리 대표, 건강소비자연대 이범진 총재, 건강소비자연대 임상규 회장, 코리아디지털인텔리전스 박준모 본부장, 현무 회계법인 천태철 회계사, 경민대학교 김나린 교수, 해피브릿지 강재원 선임, 윤수현 박사, 안계현, 이은지, 박용석, 곽선희, 유연상, 백종구, 지용진, 배기철, 김성용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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