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석 달의 화(火)는 남쪽의 병(丙), 정(丁)으로 확산된다. 이에 홍색(紅色)은 심신(心神)에서 보낸 것이라고 본다. 그러므로 적색(赤色)으로 나타나는 것이 왕(旺)이다. 주로 구설(口舌)이 먼저이고 그 후에 길(吉)한 것이다.
검은색이 나타나는 것은 수(囚)다. 주로 질병(疾病)이다. 푸른색이 나타나는 것은 사(死)다. 여름에는 화(火)를 정색(正色)으로 여긴다. 붉은 것은 꺼리지 않는다. 제일 꺼리는 것은 검은색이 크게 무거운 것이다.
북방의 임계 수가 와서 화를 극(剋)한다. 주로 관청 가운데서 예측할 수 없는 화환(禍患)이 생긴다. 양쪽 눈에서 눈썹 터럭과 함께 법령 가운데 컴컴한 것이 있으면 사람의 생명이 깨져 못 쓰게 되므로 불안하다. 이 경우 문 위에서 구설을 부른다. 왼쪽 눈이 검으면 남자의 병(病)이다. 오른쪽 눈이 검으면 여자의 근심이다. 난대(蘭臺) 정위(廷尉)가 검붉은 것은 핏빛 질병이다.
산근의 흑기(黑氣)는 형제(兄弟)의 관사(官司)다. 귓불이 검고 천륜(天輪)이 검으면 주로 그 사람이 오래지 않아서 죽는다. 양쪽 광대뼈의 적기(赤氣)는 주작(朱雀)이 움직였고 현무(玄武)가 왕성하다. 준두(準頭)에서 산근(山根) 까지 아울러 천정(天庭)에 빨갛고 노란 색깔의 빛이란 것은 문서를 주관해 처리하는 기쁜 기(氣)이다. 순조롭게 빠르지 않은 것이 없다. 이곳이 검푸른 색이면 재물을 구해도 따르지 않는다. 관직을 구하면 이뤄짐이 없다.
코 기둥에 검은 것이 무거운 것은 병환(病患)이다. 검은 병인 것은 주로 사망(死亡)이다. 준두(準頭)가 혼자 빛나는 것은 복(福)이 상서롭다. 준두 하나의 반은 재앙일 것이다.
가을 3개월은 금(金)이다. 이에 서쪽의 경(庚) 신(辛)으로 왼쪽 광대뼈이다. 흰색은 이에 폐(肺)의 신(神)이다. 그러므로 흰색이 왕성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먼저 소리 내어 슬피 울 일이 있고 그 후에야 크게 웃을 길(吉)함이 있다.
검은색이 드러나는 것은 상생(相生)이다. 그러므로 먼저 병(病)이 있고 그다음에야 길(吉)하다. 푸른색이 드러난 것은 수(囚)이다. 붉은색이 드러난 것은 사(死)다. 또 가을은 흰색을 정색(正色)으로 여긴다. 붉은색이 크게 무거운 것을 두려워한다. 곧 화가 금을 극(剋)하는 것으로 여긴다.
준두에 화염(火焰)이 있는 것은 주로 관청의 일로 재물이 깨지고 장(杖)과 봉(棒)의 재앙이다. 준두에서 산근에 이르도록 빨갛고 노란 기(氣)가 있으면 주로 문서로 관직이 귀(貴)하다. 뜻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 없다.
왼쪽 눈 아래가 붉으면 남자는 근심이 있다. 오른쪽 눈 아래가 붉으면 여자는 재앙이다. 어미(魚尾)에 만약 흑기(黑氣)가 보이는 것은 주로 물로 말미암은 재앙의 근심이 있다. 산근(山根)이 검고 붉은 어두컴컴함이 있으면 주로 형제의 병환(病患)이다.
입꼬리와 아울러 시골(顋骨)이 흑기(黑氣)가 있을 것 같으면 이는 장부(臟腑)의 알지 못하는 병이다. 비록 노의(盧醫)가 심신(心神)을 다해도 입주변의 검은 기(氣)가 침범해오는 것을 제일 꺼린다. 열흘에 황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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