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제로금리에 힘입어 대한민국도 기준금리 0.75%로 사실상 제로금리에 가까워 졌다. 이를 바탕으로 그동안 관망했던 매수자들도 이때가 기회다 싶어, 과감하게 빌딩 시장에 뛰어드는 모양새다. 실제 대출금리도 나아졌기 때문에 이자부담이 많이 줄어들었다.
근래 들어 급매물을 찾는 문의 전화가 많이 걸려오지만 필자의 대답은 한결같이 ‘없다’고 전달드린다. 이유는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실물경제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건 사실이지만 보유하고 있는 빌딩을 급매로 팔 만큼 급한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급매물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거나 3~6개월 기다리면 지금의 코로나19 영향을 받아 급매로 빌딩들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 생각의 기본적인 바탕에는 기존에 빌딩을 매입할 때 대출을 과도하게 받은 빌딩들이 대출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매물로 나올거라는 계산이 생각이 깊게 깔려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직접 느끼는 바로는 시간을 더 두고 관망을 하더라도 아쉽겠지만 본인이 원하는 급매물을 찾기 어려울 거라 예상한다.
이유는 우선 서두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실질적인 대출금리가 낮아졌기 때문에 이자 부담이 어느 정도 해소된 상태라는 것이다. 또한, 코로나19가 내가 보유하고 있는 빌딩을 급매로 팔만큼 과연 영향력이 있는가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현재 빌딩을 매입하려고 보는 투자자 중에서도 이미 빌딩을 한 두 채 보유하고 추가로 매입하려고 보는 경우가 있다. 매입은 급매물을 찾으면서 반대로 본인이 가지고 있는 빌딩을 급매로 팔 의향이 있는지 물어보면 하나같은 반응은 똑같다. ‘왜 내가 가지고 있는 빌딩을 급매로 파냐’고 반문한다.
이처럼 역지사지로 본인이 건물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과연 급매로 팔 이유들이 몇 개나 되는지 생각하면 결정적인 이유가 크게 없는 것이 사실이다.
코로나19 하나로는 명분이 크지 않는 상황이라 판단된다. 바이러스는 곧 사라질 거지만, 나의 자산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증대될 거라 생각하며 투자에 임할 때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