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09-28 21:06
뉴스 > 연재기획
[박재역의 맛있는 우리말] <185> 가위 한 쌍
박재역 필진페이지 + 입력 2023-06-01 08:01:00
 
▲ 박재역 한국어문교열연구원 원장
 페이스북에 누군가가 이런 질문을 남겼다.
“이발소나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가위를 나타내는 단위는 무엇입니까? 영문으로는 ‘A pair of scissors’라 하는데 우리말로는 ‘쌍’ ‘자루’ ‘개’ 중 어느 걸로 나타내면 좋을까요?”
가위는 ‘개’로 쓰는 게 좋겠다는 답을 드렸다.
 
영어에서는 scissors(가위) 외에도 복수 형태로 쓰이는 단어가 많이 있다. 예를 들면 parents(부모)·pants(바지)·shoes(신발) 등이다. 물론 바지는 ‘바짓가랑이’가 두 개이고 가위는 ‘가윗날’이 두 개라 해서 ‘바지 한 쌍’ ‘가위 한 쌍’이라 쓰지는 않는다. ‘바지 한 벌’ ‘가위 한 개’로 쓰면 된다.
 
한자어 ‘쌍(雙)’의 고유어 ‘짝’은 명사이면 ‘신발 한 짝’ ‘양말 한 짝’처럼 쌍과 같은 의미로 쓰인다. 그러나 ‘짝’이 접두사이면 ‘어울리지 않는 쌍’이란 뜻으로 쓰인다. 한쪽 색깔이나 모양이 반대쪽과 다른 신발이나 양말을 신었을 경우 ‘짝신을 신었다’ ‘짝양말을 신었다’로 표현한다.
 
한국어문교열연구원 원장
 
광고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134,655 ▶
어제 140,329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