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부터 1963년에 태어난 세대를 베이비붐세대라고 부른다. 베이비붐세대는 왜 ‘베이비붐’이라는 말을 사용하는지 다 안다.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둘도 많다 하나만 낳자!’라는 구호가 그 당시 상황을 잘 드러내기 때문이다.
베이비붐세대를 베이비부머라고도 한다. 또 ‘베이비부머 세대’라는 표현도 종종 발견되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은 겹말 표현이다. 이와 비슷하게 겹말 표현으로 쓰는 다른 단어도 글에서 몇몇 눈에 띄기에 구분해 정리해 본다. 겹말은 간결한 문장을 표현하는 데 방해만 될 뿐이다.
갈거나 섞는 기계를 뜻하는 믹서(mixer)를 굳이 ‘믹서기(機)’로 쓰는 경우이다. 믹서로만 써도 기계를 나타낸다. 다른 한 가지는 컴퓨터 통신망을 뜻하는 인터넷(Internet)을 ‘인터넷망(網)’이라고 쓰는 경우이다. 인터넷만 써도 컴퓨터 통신망을 나타내는 데 문제가 없다. 코로나 이후 널리 퍼진 라이더(rider)를 굳이 ‘라이더 기사’로 쓰면 겹말이 된다. 라이더만으로 족하다.
한국어문교열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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