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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21 4단계 올해 종료… 5단계 ‘지방대·인재 정주’ 과제로
교육부·KEDI, 7년간 사업 성과·향후 과제 분석
지방 연구중심대학 지속가능성·지역 인재 정착 방안 필요
기초·응용학문, 이공·인문사회 균형 발전도 제시
김선민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08-09 16:52:30
▲ BK21 20주년 기념 심포지엄. 연합뉴스
 
올해 4단계 사업 종료를 앞둔 BK21 사업이 5단계 사업을 준비하면서 지방 연구중심대학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9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교육데이터 심층분석 자료인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제11호: 통계로 보는 BK21사업'을 발간하고 지난 7년간의 BK21 사업 현황과 성과,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교육부와 KEDI는 5단계 사업에서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방 대학의 연구 기반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원에서 양성한 고급 인재가 학위 취득 후 해당 지역에 머물며 연구·산업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BK21 사업은 1999년 시작된 대학원 재정지원사업으로, 7년 단위로 추진된다. 현재 2020~2026년을 대상으로 하는 4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과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목표로 한다.
 
BK21은 일반대학원이 설치된 180개 대학 가운데 63개교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원 체제 개혁을 지원하는 '대학원혁신' 대상은 27개교다. 대학원혁신 지원금의 60%를 지방대학에 배정하는 등 지방대학의 연구 역량 강화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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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분야 간 균형 발전도 과제로 제시됐다. 교육부와 KEDI는 5단계에서도 기초·응용학문과 과학기술·인문사회 분야 간 균형 성장을 이어가고, 특히 인문사회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과 평가 방식도 주요 과제다. 4단계 중간평가부터 정량평가를 폐지하고 대표업적물 중심의 질적평가를 도입한 만큼, 5단계에서는 질적평가를 다양화하고 고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BK21 참여 대학의 연구업적물은 2024년 7만9411건으로 미참여 대학(3만8165건)의 약 2.08배에 달했다. QS 세계대학평가 학문분야별 랭킹에 진입한 국내 학과 수도 2019년 368개에서 2025년 545개로 약 48% 증가했다.
 
해외 인재 유입도 확대됐다. 2025년 국내 일반대학원 석·박사 과정 외국인 유학생은 4만515명이며, 이 가운데 약 62%인 2만5312명이 BK21 참여 대학에 재학하고 있다.
 
BK21 대학원혁신 지원 대학 졸업생에게 거주 자격을 부여하고 영주·귀화까지 연계하는 K-STAR 비자트랙도 운영되고 있다. 교육부와 KEDI는 해외 인재 유입을 지역 정주와 연구·산업 활동으로 연결하고, 교원과 대학원생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국제공동연구 플랫폼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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