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가 관객의 손에 극장 상영작의 결정권을 주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CJ CGV는 관객 투표와 실제 예매 수요를 기반으로 상영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 'COD-7'(씨오디 세븐·CGV ON DEMAND)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CGV는 이달부터 매월 7편의 후보작을 공개한 뒤 관객 투표를 거쳐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1편을 상영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후 예매를 통해 실제 관람 수요를 추가로 확인한 뒤 최종 상영 여부가 확정된다.
이달 'COD-7' 투표는 7일까지 CGV 모바일 앱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최다 득표작은 7일 오후에 공개되며, 발표 직후 'COD-7' 예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첫 'COD-7' 후보작은 올해 1∼7월 개봉작 가운데 관객 만족도가 높았던 작품들로 구성됐다. '시라트' '센티멘탈 밸류' '햄넷' '상자 속의 양' '마티 슈프림' '어떻게 해야 했을까?' '너바나 더 밴드' 등 7편이다.
CGV 관계자는 "매월 다양한 테마와 작품을 통해 관객의 취향과 수요를 폭넓게 반영하고, 좋은 작품을 극장에서 만날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급자 중심의 일방적인 상영 편성에서 벗어나, 관객이 직접 극장 상영을 주도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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