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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CHAOS)라는 혼돈과 불안 속의 주가 상승
박영길 필진페이지 + 입력 2012-09-03 02:03:59
 ▲ 박영길 Super-Stock 연구소 대표
오늘 아침 국회의사당을 바라보면서 한강변을 걸었다. 하늘은 푸르고 끝이 없으며 발바닥에 닿는 땅은 세상의 모든 것들을 품고 있다.
 
cosmos 꽃들이 빨강, 분홍, 하양 등 한강변에 만발하기 시작했다. 지금 이 순간, 필자는 로마 황제보다 더 부자이고 더 권력자다. 이마에 스치는 바람, 쏟아지는 태양빛, 두 발로 걸을 수 있는 자유, 현재 1분의 소중함과 기쁨, 무한한 우주를 가졌으니 무엇을 더 바랄까.
 
태풍이 서울을 지나간 자리에는 흔적(지문)들이 남는다. 나뭇잎들이 땅 바닥에 뒹굴고, 쓰러진 화초와 나무들이 보인다. 존재하는 모든 에너지는 흔적, 그림자, 지문을 갖고 있으니 말이다.
 
5년 전에 읽었던 책에서 한 구절이 생각난다.
 
“지구에서 보이는 모든 것들은 태양 에너지의 분산 과정에 불과하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이 구절은 ‘위험한 생각들’이라는 도발적인 책이었다.
 
증권투자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이론 중 한 가지는 엘리어트 파동 이론이다. 미국, 일본, 독일, 중국, 한국의 모든 상장회사들의 주가 차트는 엘리어트 파동 이론으로 설명 가능하다. 또한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벗어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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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기술처럼 1년에 1만% 상승했던 종목도, 13년간 7만5000% 상승했던 미국 시스코시스템즈도, 2년간 1000% 오르고 1년간 95% 하락한 종목들도 모두 엘리어트 이론을 벗어나지 못한다. 왜 그럴까.
 
밤하늘에는 수천 개의 별들이 반짝이며 빛난다. 어느 별의 빛은 1년전 모습이고, 어느 별의 빛은 100년전, 어느 별은 100만년 전의 모습을 오늘 보고 있다. 즉, 보이는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니다.
 
어느 별은 이미 늙고 병들어 폭발해 먼지가 되어 있어도 나는 오늘 밤하늘에서 그 별을 아름답다고 즐기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진리로부터 감옥에 갇혀 있는 어리석은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인간이 느끼고 인지하는 환경 파악력은 집 근처 소나무, 감나무에 비하면 장님과 다를 바 없는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 태양 아래 인간도 나무도 바람도 그 누구도 자유로운 영혼을
소유하기는 어렵다.
 
혼돈의 반대 개념은 질서·원칙이다.
 
증권시장, 인생이 CHAOS 혼돈처럼 보인다. 그러나 보이는 것은 혼란스럽고 불안하고 예측 불가능하지만, 그 속에는 분명한 원칙과 질서가 존재하고 그에 따라 움직인다고 필자는 해석한다.
 
증권투자-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 에너지를 오래 막으면 크게 어느 순간 폭발한다. 일정기간 내재가치 주가와 이별할 수는 있지만 주가는 반드시 내재가치(어머니)에게 회귀하게 돼 있다.
 
강물이 바다로 흐르는 것을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것처럼-. 나무의 목적은 꽂이 아니고 열매 일진데, 아름다운 꽃이 죽어서 땅에 떨어져야 열매가 열리는 것처럼-. 증권시장, 차트가 보이는 것은 CHAOS 처럼 보이지만 일정한 원칙에 따라 움직일 뿐이다.
 
이탈리아 거대한 평야의 포도나무 농장을 본적이 있다. 어느 나무는 키가 크고 어느 나무는 키가 작다. 어느 나무는 포도가 100송이가 열리고 어느 나무에는 30송이가 열린다. 그러나 1000미터 멀어져서 보면 모든 포도나무들의 키는 차이가 없다.
 
시간적으로는 추운 겨울이 오고 눈에 덮이면, 모든 포도나무는 성장을 멈추고 성장의 시간을 기다리며 포도열매는 모두 0송이가 된다. 나무의 크기보다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타이밍을 구분하는 게 더 의미가 클 수도 있다.
 
증권시장의 투자 종목들도 마찬가지다. 열매가 많이 열린다고 반드시 좋다고 할 수 있는가. 얼마 전처럼 태풍이 갑자기 공격해오면 열매가 많은 나무가 가장 큰 피해를 입는다. 무엇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돼야 하는가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
 
증권투자는 참으로 오묘하고 다이나믹하며 어렵다.
 
매수하고 싶은 종목을 사는 것보다 매수하기 힘들고 매수하고 싶지 않은 종목을 사는 것이 나중에는 수익률이 더 컸다. 팔고 싶을 때 매도한 종목보다는, 팔고 싶지만 참고 기다린 종목들의 수익률이 더 컸다.
 
세상 사람들이 90% 이상 매도하고 팍스넷 게시판에 부정적인 글들이 90% 이상일 때 그 종목은 상승하기 시작했었다. 주식은 내가 매도하면 상승하고, 내가 매수하면 하락하는 이유를 아는가. 역발상 투자의 의미가 그 이유를 설명해 줄 것이다.
 
CHAOS(혼돈,불안) 속에 위치해 크게 하락한 종목들 중에서 진주를 구별해 투자하는 것이 필자의 핵심 주제다. 필자의 20년 넘는 투자경험은 세상과 반대의 길을 찾고 목마르고 힘들어도 목적지를 향해 걷는 용기를 통해서만이 GOLD GATE를 만날 수 있었다.
 
현재 CHAOS(혼돈,암흑,적자,세상의 부정) 속에 존재하지만, 6개월 이후 진주가 될 가능성 있는 회사들을 아래와 같이 연구해 본다. <투자의 최종판단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결론] CHAOS(혼돈, 불안)을 먹고 주가는 상승한다.
 
 ▲ 대진디엠피(065690) 주봉 차트 - 4년간의 대하락 멈추고 상승에너지 축적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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