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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연구]BIO 업종의 반전-한올바이오파마
박영길 필진페이지 + 입력 2012-10-29 17:01:03
 ▲ 박영길 Super-Stock 연구소 대표
1953년 6·25 전쟁의 폐허 위에서 한국경제는 기적에 가까운 성장을 이룩했다. 서울시 장충동에 있는 장충체육관은 과거 가난한 한국을 위해 한국보다 부자나라 필리핀이 무상으로 지어준 건물이었으나 2012년 필리핀과 한국은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는 나라가 됐다.
 
2012년 한국은 적은 인구와 국토면적으로도 세계 경제규모 10위의 영국과 버금가는 경제력을 보유하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바 세계를 지배하는 나라(유엔 사무총장과 세계은행 총재 한국인)가 됐는지도 모른다.
 
1970년대 초반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고 했을 때 국회는 결사반대를 했다. 이유는 자동차도 없는 나라가 외국부채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은 낭비다라는 논리였다.
 
수요와 공급 경제 논리적으로는 맞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세상일이 논리적으로만 된다면 얼마나 쉽고 재미있었겠는가. 세상은 논리 이상의 상상 이상의 세계가 현재와 함께 그림자처럼 병행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생각이었을 것이다.
 
여의도 국회의원들이 결사반대했던 대로 1970년대 초에 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되지 못했다면 한국경제의 대동맥 없이 경제성장이 가능했을까.
 
1960년대 일본은 일제강제합병 36년 피해보상금의 일부를 한국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조상들의 피 흘린 대가로 받은 보상금으로 포항제철 건설이 계획되고 있을 때, 한국내부와 외국에서는 이구동성으로 한국의 일관제철소 건설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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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논리는 기술력 부족과 수요 부족이었다. 논리적으로는 맞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40여년이 지난 2012년 포항제철은 세계적으로 제철회사들 중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생산성 세계 1위 제철소로 성장했다.
 
포항제철이 외국(미국, 유럽, 일본 등)의 반대로 건설되지 못했다면 철을 기반으로 일어선 세계적인 회사들(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은 태동하지 못했을 것이다.
 
인류의 역사는 불가능에 대한 반전의 드라마였다. 그 시대에 모두가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일부 선구자에 의해 씨앗이 발아하고 끝내는 현실로 실현되지 않았던가. 논리성은 필요하지만 창조성과 도전정신 한 차원 아래에 존재한다. 또한 모든 일이 논리적으로 슈퍼컴퓨터 계산대로만 된다면, 증권시장은 존재하지 못할 것이다.
 
경부고속도로, 포항제철에서 우리가 보는 현상은 ‘3등의 반전’이라고 할 수 있다. 1,2등하는 나라, 기업, 개인은 배부르기 때문에 현실안주형에 가깝지만 3등 이하 나라, 기업, 개인은 배고픔과 절대절명의 위기 타개를 위해 그리고 현상의 반전을 위해 모든 것을 던져 일하기 때문이리라.
 
현재까지는 세계적으로 ‘3등의 반전’이 어느 정도 통했다. 2013년 이후에는 어떨까.
 
2012년 가을 한국에서는 경제민주화 논의가 한창 잔치를 벌이고 있다. 세계적 경제불황 속에서 현재 한국경제는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의 체질은 강화됐고 환경변화에 빠르게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10~20년 후 한국경제의 발전은 현재까지의 방식으로는 한계에 부딪힐 것이다. 제조업만으로의 경제성장은 이미 한계에 근접했다. 새로운 중장기 거대한 성장 동력을 찾아서 세계시장을 선점해야만 한다.
 
정보통신 제조업에서의 세계 최고 강자인 삼성전자 같은 회사가 한국에서 10개 이상 탄생해야 한국경제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BIO 제약, SOFT WARE, 지식기반 창조적 업종 등에서 한국은 후진국 수준에 위치한다. 그런데 후진국 수준의 업종들이 제조업 보다 더 미래 부가가치가 매우 큰 업종이라는데 한국 경제는 심각한 성장 한계병에 걸려 있는 것으로 진단된다.
 
그러나 미래고성장 업종에서 부족하지만 ‘3류의 반전’의 조그마한 신호와 진동이 보이는 듯 하다. 세계 게임산업에서의 한국 기업들의 점유율은 인구대비 강력한 편이고 BIO 제약, SOFT WARE 분야에서의 인적·물적 대규모 집중적 투자가 시작됐다.
 
한국인의 잠재력으로 볼 때 미래 고성장 산업에서의 출발은 늦었고 현재 능력은 부족하지만 어느 정도 시장 점유율 진입은 가능해 보인다.
 
2012.10. 28일 현재 기준으로 세계적인 제약회사로 성장을 꿈꾸는 한올바이오파마를 통해 BIO 제약 업종을 연구해 보기로 한다. 다음과 같은 이유로 한국의 BIO 제약산업 성장이 중요하다.
 
1.자동차,반도체 세계시장 규모를 합한 것보다 더 큰 시장이 향후 BIO 제약 시장이다.
2.현재 세계 제약시장은 미국, 유럽 기업들이 거의 독점하는 시장이다.
3.한국은 대부분의 약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형편이며, 세계와 경쟁할만한 기술력을 갖춘 BIO 제약회사가 없다.
 
‘3류의 반전’ 공식이 한올바이오파마(009420)에서 중장기 미래에 통할 가능성이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이 연구해볼 수 있다.
 
[결론] 한국경제 미래성장은 BIO 제약, SOFT WARE, 지식기반 업종에서의 제2, 제3의 삼성전자와 같은 세계적 기업들이 10개 이상 출현해야 가능하다.
 
 ▲ 한올바이오파마(009420) 주봉 차트 2007~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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