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기란 것은 청(靑)·황(黃)·적(赤)·백(白)·흑(黑)·홍(紅)·자(紫) 등을 일컫는다. 신색(神色)이 아직 뒤섞이기 전, 정신이 단정(端正)할 때, 세면(洗面)하고 양치질하기 전의 얼굴에서 자연지기를 본다.
촛불의 빛으로 비춰 위에서 아래까지 얼굴부위를 보고 그 기색을 관찰해 길흉을 알 수 있다. 무릇 기색은 오장에서 일어나서 육부에 숨겨 둔다. 아침에는 얼굴에 나오고 저녁이면 폐와 배에 돌아간다. 신(神) 또한 형(形)과 같지만 형(形)은 기(氣)와 다르다.
기(氣) 또한 색(色)과 다르다. 이 네 가지 같은 것이 골(骨)은 곧 형(形)이다. 눈(目)은 곧 신(神)이다. 기가 연기 안개 색 같으며 호모(毫毛)같으면 푸른 것은 간(肝)에서 피어난다. 노란 것은 비(脾)에서 핀다.
검정은 신(腎)에서 피어난다. 적(赤)은 심(心)에서 핀다. 흰 것은 폐(肺)에서 핀다. 또한 나눠서 청룡(靑龍)·백호(白虎)·주작(朱雀)·현무(玄武)·구진(勾陳)·등사(螣蛇)의 기(氣)이다.
만약 본궁에 나타나는 것을 담에 돌아간다고 여긴다면 이는 정기(正氣)이다. 그러므로 변하지 않은 즉 길(吉)하다. 튀어서 섞여 어지럽게 침범해 고르지 않은 즉 변해서 흉하게 여긴다.
청색(靑色)이 바르게 나타나지 않으면 다른 자리에 움직인다. 주로 놀라서 근심한다. 적색(赤色)이 바르게 나타나지 않으면 타궁(他宮)에 움직인다. 주로 혈광(血光)에 구설(口舌)이다. 백색(白色)이 바르게 나타나지 않으면 바깥부위에 움직인다. 주로 부러지는 상처에 상복(喪服)을 입는다. 흑색(黑色)이 바르지 않아 사위(四圍)에 피고 부딪쳐 얼굴부위에 들면 나망(羅網)으로 여긴다. 이는 주로 감옥에 갇혀 죽는 일이다.
황색(黃色)이 모든 부위에 나타나면 모든 부위의 길(吉)로 응(應)한다. 황색(黃色)은 아기를 기르는 기로 여긴다. 그러므로 길(吉)한 경사로 응(應)해 복덕(福德)을 낳는다.
기색(氣色)은 처음에 일어나 얕고 깊은 것으로 나뉨이 있다. 가고 오고 뜨고 가라앉는 구별이 있다. 또한 밝고 어둡고 채우고 쇠약한 것의 구별이 있다. 청색(靑色)이 처음 일어날 때 우물 속의 푸른 이끼와 같다. 성할 때는 구리와 녹청의 무리와 같다. 물러갈 때는 개연꽃 풀의 색과 같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