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강남 꼬마 빌딩이 경매에 나왔다. 입찰 기일은 올해 11월 2일 이며 최저 매각가격은 52억1903만원이었다. 위치는 청담동이고 대지는 약 50평정도였다. 큰 대로변은 아니고 이면도로지만 위치는 좋은 곳이었다.
위치가 좋지 않았기에 빌딩의 수익도 높은 것은 아니었다. 보증금 5억3000만원에 월 2000만원 수준이었다. 102억으로 계산하면 보증금을 뺀 수익률은 연 2.4% 정도다. 신축건물인것을 감안하면 수익률이 낮았다.
경매에 나온 청담동 주변 시세는 평당 1억3000만원~1억5000만원 선이었다. 땅값만 계산하더라도 65억~75억선이 적당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낙찰액은 102억이었으며, 차순위도 101억이 됐다. 뿐만 아니라 이 물건엔 무려 120명이나 입찰에 참여했다.
이것이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 지금 꼬마 빌딩 시장이 뜨겁다는 것을 말한다. 지금이라도 빌딩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를 고민해보면 아직도 괜찮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위의 경우처럼 좋은 건물이 나왔을 때는 경매로 매입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최근 경매장의 분위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한 금액보다 높게 매입을 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면 경매로 매입할 이유가 없어진다.
차라리 부동산에서 시세에 나온 빌딩을 매입하는 것이 더 싸다고 생각될 수 있다. 지금 같은 매도자 우위의 시장일 때는 좋은 물건이 나올 때를 기다리지 말고 직접 전화를 걸어서 문의를 하거나 믿을만한 중개인에게 좋은 물건 재촉하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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