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발표한 공산당선언으로 인류사에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등장했다. 1917년 러시아혁명의 성공은 좌파 지식인들에게 공산주의가 인류의 미래인 것처럼 보이게 했다. 그러나 1980년대 말 동구 사회주의·1991년 소련 사회주의의 붕괴로 공산주의가 허구적 이념이며 대 사기극이었음을 입증되었다.
공산주의는 평등사회 구현과 노동 해방·계급 해방·인간 해방을 내걸었으나 사회의 주인이 되어야 할 노동자계급과 대중은 노예로 전락하고 ‘노멘클라투라’라는 공산당 특권 관료층이 지배하는 사회로 변모되었다.
일제 하 한반도에서 공산주의 사상이 태동된 지 105년이 되었으나 국제 공산주의 의 몰락에도 아직도 이른바 한국 사회변혁 사상으로 건재하고 있다. 한반도 북단은 반문명적인 김씨 집단이 통치하는 주체사상이라는 북한판 공산혁명 사상이 지배하고 있다. 북한 역시 주민은 노예로 전락하고 수령이 통치하는 유일 독재사회가 되었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에선 북한 노선을 추종하는 종북 주사파와 정통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추종하는 혁명적사회주의 세력들이 ‘한국판 사회주의’를 건설하겠다고 발호하고 있다. 공산주의의 몰락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역행하는 인류 문명사의 퇴보이며 국제적 웃음거리이다.
특히 종북 좌익활동이 민주화운동·진보개혁 운동·평화애호 운동 등으로 미화되고 제도 정치권에까지 진출하여 합법영역에서 정치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해 오고 있고, 6·25 전쟁을 3년간 겪으면서 공산당의 잔악상과 만행을 절감한 대한민국에서 북한 김씨 집단을 찬양하고 좌익 세력을 추종하는 무리들이 득세하고 있다는 것은 한국 현대사의 불행이다.
한국 좌익운동의 문제는 한국 현대사의 만성적인 폐해이자 악임에도 그동안 국민과 정치인들의 무관심과 관용 속에 방치되어 온 사안이다. 앞으로도 좌익 세력이 쇠퇴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좌익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른바 운동의 3대 요소라는 ‘사상·조직·자금’에 대한 효율적 차단이 필요하다. 즉 ①사상의 와해 ②조직의 무력화 ③자금원 차단을 단계적으로 진행해야만 한다.
또한 우리 체제 내부 즉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 존재하는 취약점·부조리 및 모순을 극소화시켜 살기 좋은 건전한 복지사회를 건설해 나가야 한다. 우리 사회 내부의 모순과 부조리를 스스로 정화해 나감으로써 좌익 세력이 발붙일 수 없는 풍토를 조성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근원적 열쇠임을 지적한다.
무엇보다 정부 당국이 좌익 문제의 실상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대처해야 한다. 먼저 국가안보시스템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우리의 안보 시스템 즉 안보 법제·안보요원 활동·안보 환경 등을 살펴보면 민망스럽게도 대한민국은 ‘안보 후진국’이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좌파 정부 시절 무력화된 안보 수사 기능을 정상화(인력·조직·예산 등)해야 한다. 좌익세력의 반국가 활동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국가안보 시스템이 튼튼해져야 한다. 윤석열정부가 들어선 지 1년8개월이 되어 가는데 안보 수사 부서의 정상화는 지지부진하다. 안보 파괴자들이 날뛰는데 이를 제어할 안보 파수꾼이 부족하여 제대로 대응을 못한다면 국가 존립과 안전 및 국민의 생명은 보장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정당한 안보 수사를 제약하는 정치사회적·제도적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예를 들면 안보 환경 변화에 따른 국가안보 위해 요소를 효율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국정원 대공수사권의 부활·안보요원의 전문화와 증원·국가보안법 등 안보 법제의 강화가 요망된다. 현시기와 같은 사상적 혼돈 국면에서는 좌익 세력의 정교한 선전선동 공세, 즉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하는 사상전(思想戰)을 전개해야 한다. 선량한 청소년이나 국민이 좌익 세력의 선전선동 공세에 말려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끝으로, 좌익 세력에 맞서 건전한 범국민적인 대항 세력을 구축해 안보 수사당국과 함께 좌익의 발호를 끝장내야 선진 대한민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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