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09-28 20:33
뉴스 > 연재기획
고향에서 친구에게
이창봉 필진페이지 + 입력 2012-01-29 00:32:31
설에 가족들과 고향에 가니
대기업 임원이었던 친구가
아담한 전원주택 짓고 텃밭 가꾸며 산다
 
어머니는 제사에 올릴 전을 이리저리 뒤집으며
“벌써 일을 놓으면 어쩌냐 어쩌냐?”
막걸리 잔을 놓는 친구에게 걱정하시고
 
테레비 보면 대통령도 정부도 일자리 늘린다 하고
매일 회의하고 돈도 투자하던데
친구 보구 다시 취업해서 서울에서 살라 한다
 
젊어서 시골에서 구둘장 지고 사는 게 영 못마땅 하신거지
어머니는 더 나이 들면 내려오라고 손사래를 지으신다
 
“친구야 어떠냐?”
“애가 대학 기숙사에 있으니 내려왔지 마음 편하고 좋지 뭐”
“청년도 일자리가 없는 서울에  재 취업이 어디 쉬워?”
“정부가 매일 일자리 창출한다고 하니 기회가 있겠지?”
 
베이비 붐 중간쯤 세대인 친구가 부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설을 세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자꾸 친구 나이만 세어 보았다
광고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129,349 ▶
어제 140,329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