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은 끝났다.” 배신자로 악명 높은 조갑제가 윤 대통령 탄핵 직후 내뱉은 첫 발언이 그렇게 고약하다. 조갑제닷컴에 그런 싸가지없는 제목의 글을 덜컥 올린 것이다. 윤통 탄핵을 선고한 헌재의 결정문은 “너무도 명쾌했다”는 것이고, 그래서 지난 4개월 동안의 악몽에서 벗어났다며 환호성부터 내질렀다. 가소롭다. 한마디로 그 글은 조갑제의 정신착란 증세를 보여줄 뿐이다.
현 상황은 완전 거꾸로다. 악몽이 끝난 게 아니고 윤 대통령 탄핵 직후 대한민국 앞에 지옥의 문이 열렸고, 걱정되던 체제 전쟁이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다. 명백한 그런 조짐을 조갑제와 그 아류들은 들여다보질 못한단 말인가. 그런데도 조갑제는 헌재의 결정문이 한국 민주주의를 지켜 줄 마그나카르타 같은 위대한 문서라고 거품을 물었고 이유를 10가지로 정리했다.
거듭 그의 싸구려 글이 터무니없을 따름이다. 새삼 밝히지만 좌익의 무리에 못지 않게 부역자 조갑제·정규재와 아류인 경제학자 이병태, 신문기자 출신인 최보식·김순덕 등이 더 밉다. 그들을 두고 일찌감치 헛똑똑이 5인방이라고 나는 규정한 바 있다. 놀랍게도 지난 1·2개월 중앙일보 출신 김진과 올인코리아 대표 조영환까지 부역질에 합류했다. 김진은 헌재의 선고 전 8대0 전원 일치로 탄핵이 인용될 거라는 둥 설레발쳐서 자유우파에게서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
당신들에게 새삼 물으려 한다. 그대들은 악몽은 끝났다며 만세를 부르고 있지만 그렇게 하면 평화와 민주주의가 꽃피는 대한민국이 찾아올 것인가. 그건 당신들의 거대한 착각이다. 조갑제 무리의 헛소리는 헌재의 선고 직후 ‘헌법과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떠들어댔던 정청래를 정확하게 연상시킨다. 현 상황은 이재명이 제2의 적폐청산 깃발 아래 윤 대통령 재수감을 서두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 연장선에서 조기 대선을 치러 ‘대통령 이재명’을 기정사실화하려는 음모다. 당신들은 그런 상황을 대체 어떻게 거꾸로 본단 말인가. 이 모든 게 당신들의 부역질이 초래한 결과다. 하긴 한 달 전 이병태와 최보식의 경우 “이재명은 안 된다”는 말 자체가 자유우파의 공포 마케팅에 불과하다는 궤변을 늘어놓아 우릴 경악시켰다. 좌익도 그렇게 뻔뻔하진 않다. 정말 꼴값은 조갑제다.
당신은 정말 어디다 대고 마그나카르타 같은 헛소리를 퉁퉁 내뱉는단 말인가. 마그나카르타는 왕권을 제한함으로써 영국 민주주의 탄생의 시발점이 된 게 맞다. 반면 헌재 결정문은 껍데기만 남은 이 나라 대통령의 헌법상 고유권한인 비상 대권을 형해화시킨 확인 사살 행위에 불과했다. 말기암 4기인 대한민국을 위해 대수술의 메스를 뽑아 든 윤 대통령을 죽인 것이다.
그리고 헌재 결정문이란 문형배·정계선·이미선 같은 좌익 판사에 더해, 거기에 붙어먹은 정형식·조한창·김복형 등의 야합에 불과하다. 그 삼류 결정문에는 얼치기 법률 기능공들의 형식 논리가 춤을 춘다. 그 너절한 결정문은 윤 대통령을 항해 “왜 정치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을 군대를 동원해서 하려 했느냐”는 짐짓 꾸짖음이었다. 우릴 또 한 번 실소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그런 삼류 논리는 더불어민주당의 국가 파괴 행위에 결정적 면죄부를 안겨 줬을 따름이다. 그리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악몽을 재촉했다. 삼척동자도 다 아는 민주당의 사기 탄핵에 애써 쉴드를 쳐 주는 이른바 헌재의 결정문이 어떻게 조갑제의 눈엔 거창한 마그나카르타로 보인단 말인가. 조갑제·정규재와 그 아류에게는 광화문 자유우파의 울부짖음은 들리지도 않고 안중에도 없단 말인가.
무엇보다 탄핵의 도화선을 만들려고 음모를 꾸몄던 국정원 사기꾼 홍장원과 민주당 좌빨 의원 박선원의 장난에 헌재 결정문은 눈을 감았다. 그러저런 이유로 헌재의 결정문은 마그나카르타가 아니라 현대사의 범죄적 문건에 해당한다. 광화문 세력이 헌재의 선고에 도무지 승복 못 하는 건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더구나 윤 대통령 파면 이후 현실은 무섭도록 냉엄하다.
이 나라를 떠받쳐 온 주한미군은 이미 사실상 철수가 진행 중이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도 무시무시하다. 결정적으로 부정선거라는 초한전(超限戰)의 방식으로 대한민국 내정에 깊숙이 개입한 중국공산당과 북한은 이번 대선에서 또 한 번 친중·종북 정권인 이재명의 뒷배를 봐줄 것이 뻔하다. 그런데도 희희낙락하는 조갑제와 아류들에게 다시 묻는다.
“부정선거론은 극우 세력의 망상 장애에서 나온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며 냉소를 보내온 조갑제와 그 아류는 이번 탄핵으로 대한민국이 이내 제2의 홍콩으로 주저앉을 수도 있다는 전망에는 동의하는가.
그런데도 조갑제는 요즘 더욱 미쳐 돌아간다. 국민의힘은 사교 집단이고, 반성문부터 써 내야 하며 대선에 후보를 내면 안 된다는 둥 황당한 소리까지 한다. 그럼에도 보수 논객이라며 사기치고 다니는 조갑제·정규재 등을 어떻게 분리수거 처리해야 할까.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