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00 시대의 막이 열렸다. 뜨거운 주식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변액연금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각종 매스컴을 통해서 접할 수 있다. 하지만 필자는 조금은 우려가 되는 부분이 있다. 분명 주식시장의 열기만큼이나 변액연금상품들의 수익률이 나쁘지는 않겠지만 이를 체감할 수 있는 경우는 과거부터 해당상품을 가입하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막 가입하시는 분들의 경우 자칫 단기적으로는 꼭대기에서 막차를 타는 것과 같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에 변액연금보험 상품 가입을 고민 중이라면 조금은 신중하게 명확한 가입목적과 운용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결정하면 좋다고 조언하고 싶다.
변액연금보험 상품은 일단 누구나 알고 있듯 투자상품이다. 원금이 손실이 될 수 있는 상품이란 것이다. 하지만 상품에 따라 연금 시점을 기준으로 만약 투자금액에 손실이 났다고 하더라도 납입한 원금 이상의 연금액을 확정해주는 상품들도 많이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는 해석 그대로 연금개시 시점까지 해당 상품을 해지하지 않고 잘 유지했을 때의 이야기다. 보험계약을 유지하면서 크고 작은 변수에 의해 보험계약을 해지라도 하게 된다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지 않는 이상 납입한 원금은 기대하기 힘든 상품이란 뜻이다. 따라서 주식시장 분위기도 나쁘지 않은데 원금보장, 확정수익률 몇 %, 각종 솔깃할 만한 옵션에 대한 문구만 보고 가입 결정을 고민하고 있다면 신중히 생각하는 것이 좋다.
한편 변액연금과 더불어 연금전환 기능이 있는 변액유니버설상품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 조금은 꼼꼼히 상품구조를 파악할 것을 조언하고 싶다. 공격적으로 투자하여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변액연금과 더불어 비과세 조건만 맞춘다면 가입 후 10년 경과되면 수익금에 대한 비과세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메리트를 느낄 수는 있다. 하지만 본인이 해당상품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사업비를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는지 모른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나 적어도 펀드 또는 ETF 직접 투자등과 비교했을 때 유불리는 체크하면 좋다는 뜻이다.
변액 관련 보험상품이 판매되어 온 것이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항상 주식시장의 열기가 뜨거우면 관심 받고 반대로 그렇지 않은 경우 홀대를 받던 상품이었다. 상품에 따라 상이할 수는 있지만 적지 않은 사업비 차감으로 인해서 긴 세월 보험료를 납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원금에도 도달하지 못한 사례를 많이 봐왔다. 가입하신 분들의 상품의 이해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내가 직접 투자를 하기에는 두렵고 “보험사가 알아서 잘 해주겠지”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고 지적하고 싶다. 주식시장의 열기가 뜨거운 만큼 적잖은 자금이 변액상품 속에도 투자되고 있다면 분명 지금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적립식으로 이제 막 가입을 하고 운용을 한다면 앞으로 크고 작은 풍파와 함께 그에 따른 인내가 있어야 나름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