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관심을 받았던 5세대 실손보험이 몇 번의 연기 끝에 곧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에 보험시장에서는 5세대 실손보험이 출시되기 전 실손보험을 가입해야 하는지 또는 기존 가입한 실손보험을 하루라도 빨리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타야 하는지 문의가 많다. 이에 조금은 신중히 생각하고 판단할 것을 조언한다.
우선 5세대 실손보험은 상황에 따라 다를 수는 있으나, 기존 실손보험과는 달리 가입한 소비자가 아무래도 자신이 지출한 병원비를 덜 돌려받을 확률이 조금 큰 것은 사실이다. 물론 새로 보장하는 항목들이 생겨나 이러한 부분은 장점이 될 수 있다지만 큰 매력이라고 짚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래서 일단 실손보험이 없는 분이라면 4세대 실손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하고 싶다.
5세대 실손보험의 보험료가 조금은 더 저렴하겠지만 어차피 4세대 실손보험 재가입 주기가 5년인 만큼 5년 동안만이라도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가입 후 보장을 받는 것이 좋을 수 있다는 의미다. 물론 이마저도 병원을 한 번도 가지 않는다면 큰 의미는 없다. 따라서 가입연령과 현재의 건강 상태를 잘 파악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반면, 재가입 주기가 있는 2세대 실손보험을 비롯하여 3세대 실손보험을 가입하고 계신 분이라면 무엇보다 재가입 주기가 도래하는 시점이 언제 인지 파악부터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2013년 7월에 가입한 재가입 주기 15년형 2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2028년 7월이면 아마도 5세대 실손보험으로 재가입이 될 확률이 높을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할 경우, 2031년 3월까지는 4세대 실손보험을 유지하고 그 이후에 당시 판매되는 실손보험으로 재가입이 되는 것이니 지금 전환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1·2세대 실손보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의 경우, 아주 조심스럽긴 하지만 현재 논의되고 있는 정부와 보험사 간의 대책을 지켜본 후 결정하는 것이 좋을 듯싶다. 재매입안과 함께 보험료 할인안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보험사 입장에서 환영하고 있지 않아 조금은 지켜보는 것이 좋다.
그동안 실손 보험료가 많이 올라 노심초사하는 분들이 많다. 상대적으로 보험료에 대한 부담이 없고 결과를 떠나서 그냥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분들은 상관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지금 전환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이 깊을 것이다. 그렇다고 섣불리 결정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무조건 좋다” “무조건 나쁘다”로 해석하고 결정하지 말라는 의미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결정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앞서 이야기한 부분 정도는 참고하여 고민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