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지식재산권(IP)과 유망 창작자 발굴에 사활을 건 네이버웹툰이 대형 원천 IP들을 대거 확보했다.
네이버웹툰은 자회사 문피아와 공동 주최한 ‘2026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의 수상작 37편을 최종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김부장’ ‘참교육’ 등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영화 등의 흥행으로 IP의 강력한 파급력을 입증한 네이버웹툰이 차기 미디어 흥행을 이끌 ‘킬러 콘텐츠’ 수급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현대판타지·대체역사물 '막장드라마의 엔딩에 빙의했다'가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막장 드라마 속 인물로 빙의한 주인공이 폭탄 테러로 황실 핵심 인물들이 사망한 뒤 예기치 않게 승계권을 쥐며 벌어지는 권력 암투 생존기를 그렸다.
최우수상에는 '국정원 금강불괴 블랙요원' '이번 생은 무역왕' '전능의 천사를 얻었다' 등 세 작품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 외에도 우수상 10편과 특선 20편이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무협특별상은 '낭인이 무림을 살아가는 법' '선협에서 뽑기로 수선함' '어촌 소년은 무림인으로 자랐다' 등 세 편이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 대비 약 35% 증가한 총 1만 편 이상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참여 작가 수는 7400여 명에 달했다. 특히 전체 참가자 중 10∼30대 비율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수상작은 문피아에서 선공개된 후 네이버시리즈를 통해 독자를 만난다. 대상·최우수상 작품은 웹툰으로 제작돼 네이버웹툰에서 정식 연재된다. 또한 모든 수상작은 프로모션 지원과 함께 영상화 등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우선 검토 기회가 주어진다.
조현우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제작 리더는 "수상작들이 네이버시리즈 연재와 네이버웹툰 웹툰화 기회, OSMU 검토 등을 통해 더 많은 독자를 만나고 작품의 가치를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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