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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축구계, KFA '성 접대 의혹' 발칵… 현직 JFA 간부도 연루
JFA 공식 조사… 팬·축구계 실명 거론되며 파장 확산
신혜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08-10 11:04:04
▲ 일본축구협회 로고. 홈페이지 캡처
      
일본축구협회(JFA)가 대한축구협회(KFA)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 일본인 심판진 4명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공식 인정했다.
     
JFA는 10일, 2012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 대 쿠웨이트 경기에 참여했던 일본인 심판진 4명 전원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KFA 감사 내용에 따르면,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한국에서 열린 월드컵·올림픽 예선 3경기와 평가전 4경기 등 총 7경기에서 외국인 심판과 감독관 등 10여 명을 대상으로 성 접대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심판진의 국적은 일본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바레인, 우즈베키스탄 등이다.
    
특히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됐던 쿠웨이트전 심판진 4명 가운데 2명은 서울 및 울산 등의 유흥·마사지 업소에서 접대를 받은 사실이 지적됐다.
    
접대 대상으로 거론된 심판 대부분은 은퇴했으나, 일부가 현재 JFA 심판위원회 간부나 J리그 심판 관리·육성 매니저 등 주요 직책을 맡아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져 일본 축구계 내부의 충격이 커지고 있다.
     
JFA는 조사 단계라 실명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2012년 당시 경기 기록을 통해 심판진 명단 확인이 가능해 현지 축구계와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당사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의 실명이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JFA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식 발표를 진행할 방침이다.
    
다만 실질적인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FIFA(국제축구연맹) 윤리강령상 일반 비위에 대한 징계 시효는 사건 발생 후 최대 10년으로 규정되어 있어 사법적 처벌이나 직접 징계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아시아축구연맹(AFC) 윤리 규정의 경우 승부조작이나 심판 비위에 대해 시효 제한을 두지 않거나 예외 규정을 적용하는 사례가 있어 AFC 차원의 징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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