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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민-실전! 빌딩투자 사례
비싸다고 망설이지 마라, 비싼 부동산 이유가 있다
붙어 있는 두 개 건물 가격 천지차이, 빠른 매수가 ‘정답’
오승민 필진페이지 + 입력 2017-07-16 17: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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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민 원빌딩 팀장
우리가 살면서 거래하는 모든 거래 대상에는 가격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같은 종류의 물건이라 할지라도 제조업체 또는 원료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 더불어 제품이 제조되는 과정에서 부가되는 가치에 따라 가격은 결정된다. 
 
흔히 우리가 입는 옷들도 같은 디자인의 옷임에도 불구하고 브랜드나 옷에 사용되는 섬유의 질에 따라 가격의 높고 낮음이 형성된다. 대개 싼 옷과 비싼 옷을 사서 입어 본 사람들은 왜 값 차이가 나는지 알 수 있다.
 
보통 싼 옷의 경우에는 한 번 입고 세탁을 하고 나면 옷의 형태가 많이 망가지는 경험이 많다. 좀 더 값을 주고 산 옷의 경우에는 세탁을 하더라도 형태가 유지됨은 물론 내구성이 좋아 오래 두고 입을 수 있다. 이처럼 우리가 소비하는 재화에 붙은 가격은 제값을 하기 마련이다.
 
건물도 마찬가지다. 같은 시, 같은 구, 같은 동에 위치한 건물이라 할지라도 건물이 접한 도로, 상태, 임대료 수익률 등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얼마 전 가수 싸이가 강남에 50억원에 달하는 건물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해당 건물은 신사동에 위치한 건물로 대지 246㎡, 연면적 638㎡다. 이 건물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위치했으나 건폐율 59.95%로 9.95%의 이득을 봤다. 이를 대지면적으로 환산할 경우 약 12평의 이득을 봤다.
 
용적률은 247.49%로 법정용적률인 250%를 꽉 채운 건물이다. 싸이는 해당 건물을 올해 평당 6700만원에 매입했다. 건폐율 이득을 본 점을 감안해 대지면적을 추가하면 약 5700만원에 매입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현재 싸이는 건물 소유권 이전을 하고 바로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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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가 본 건물을 매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싸이 옆 건물 또한 계약이 됐다. 지난 5월 한국계 미국인 A 씨가 매입한 해당 건물은 2005년 준공된 건물로 용적률 298.31%로 법정용적률 대비 48.31%(약 40평)의 이득을 본 건물이었다.
 
해당 건물은 측면의 오르막길을 포함, 삼면 코너에 접해 있어 건축물대장상 지하 1층이 전면 1층에 노출돼 1개 층 이득을 본 건물이다. 임차인은 헬스장, 디자인 사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임대료 또한 많이 받아 매매가 대비 연 4.7%의 수익이 발생해 많은 매수자들이 검토를 했던 건물이다.
 
모든 조건이 괜찮았으나 매도인의 높은 호가 때문에 매수자들이 많이 망설였다. 그러나 A 씨는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건물의 장점과 위례신사선 등에 가치를 두고 매입을 진행했다.
 
A 씨는 건물가를 제외하고 평당 8300만원에 매입했다. 싸이가 매입한 가격과 비교하면 차이가 많이 난다.
 
이렇게 바로 옆에 위치한 건물들이 거래된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비싼 건물은 제값을 하기 마련이며 비싸다고 고민하는 와중에 다른 투자자에게 좋은 매물을 빼앗기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비싼 것에는 비싼 이유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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