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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수의 인테리어 풍수
행운을 가져다주는 커튼 만들기
음향오행(陰陽五行) 요소를 커튼에 활용하자
정완수 필진페이지 + 입력 2021-06-30 10:06:35
▲ 정완수 문학박사·풍수지리학자
커튼을 비롯해서 가정이나 사무실의 모든 가구들은 개인적인 공간의 풍수를 좋게 하기 위해 부드럽게 설계되어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집안 중에서 어느 방(아니면 거실)으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느냐를 결정하는 것이고, 방이 결정되면 어느 곳(문이나 창문)으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는 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에너지를 받는다는 것은 밖의 온화한 기운(햇빛이나 외부 공기유입)이 들어온다는 의미이므로 집을 설계하거나 이미 건축된 집에서 산다 할지라도 어떤 방, 어떤 장식으로 결정할 지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서향(西向)의 방에 흰색 커튼이면 아주 좋다. 이것은 서향이 가지고 있는 요소는 금속이므로, 금속 요소를 상징하는 흰색의 커튼으로 하면 동종의 힘이 보강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커튼의 모양을 본다면, 모양이 주로 원형이고 모양이 둥글면 이 모양 또한 금속의 원소를 반영한 것으로 기를 더 보강한 결과가 된다. 이 커튼은 방이 가진 오행요소와 커튼의 색깔과 모양까지 고려한 가장 이상적인 인테리어가 될 것이다. 하나만 더 추가한다면, 그곳이 침실이라면 집의 서쪽으로부터 비치는 오후의 태양의 과도한 양(陽)에너지를 약화시키는 방법으로 커튼의 두께를 두껍게 하거나 두 겹이면 좋겠다.
 
북향의 침실을 예로 든다면, 북향은 오행요소가 물이다. 그러면 녹색의 커튼은 어떨까? 녹색은 목(木)기운이므로 수생목(水生木)해서 수(水)의 기운을 뺏는다고 생각하면 모양을 원형으로 해서 금속 요소를 가미한다. 금(金)은 금생수(金生水)해서 물을 생하므로 적합하다. 커튼의 작은 물결무늬도 물을 연상케 하는데, 이는 북향의 원소인 물을 보충·보완한 것이 될 것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에너지를 조절하는 것은 침실에 물리적으로 물을 놓거나 물의 그림을 걸어두는 것과는 약간 다르지만, 오행요소의 조절을 통해서 집안 전체의 에너지 균형을 유지한다는 점에서는 같다.
 
이러한 예를 오행요소에 따라 다 수록하기 어려우므로 오행의 의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서향은 금속을 상징하고 금과 은 등이고 모양은 원형 디자인이다. 색깔은 흰색이다. 북향은 물을 상징하고 보통 파도와 곡선을 그리며, 파도와 물방울, 구름을 암시한다. 색깔은 검은색이다. 남향은 불을 상징하고 불의 요소는 보통 날카롭고, 뾰족하며, 삼각형이다. 태양의 모티브는 불이다. 색깔은 빨강, 주황이다. 동향은 나무를 상징하고 일반적으로 직사각형이다. 나무, 식물, 꽃은 모두 나무 원소에 속한다. 색깔은 갈색과 녹색이다. 중앙은 땅을 상징하고 정사각형 모양이다. 땅의 색은 베이지색이고 연한 노란색이다. 이것으로 응용이 가능할 것이다.
 
이러한 내용은 기본적인 원리이지만 그 공간에 사는 주인공에 따라 강조되어야 할 것이 다르다는 것이다. 혼자 사는 남·녀 차이가 있을 것이고 결혼 전후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 차이를 구분해보자. 침실에 대한 전통적인 풍수의 조언은 그곳은 휴식처이기 때문에, 색채는 양(陽)에너지보다 음(陰)에너지를 더 암시해야 한다. 비록 불균형을 초래하는 정도는 절대 아니어야 한다. 혼자 사는 남·녀라면 위의 원칙 그대로 활용하면 된다. 그러나 결혼 후 자녀를 원한다면 내용은 약간 달라진다.
 
예를 들면, 젊은 부부라면 커튼을 빨간색으로 추천한다. 오행에는 음과 양이 있는데 강도의 차이이므로 너무 빨간색이 에너지 균형을 치우치게 한다면 분홍색이나 복숭아 그림을 사용하면 된다. 아이를 원한다면 불임에 대한 색이나 모양은 피해야 할 것이다. 검은 색(폭포 그림 있는 커튼)이나 모가 난 형태의 커튼이다. 빨간색은 삼각형으로 모가 난 상태이므로 출산의 유무에 따라 예민하게 의미가 달라지므로 삼가야 한다. 그래도 빨간색을 좋아한다면 음(陰)성격을 나타내는 빨간 작은 불(전구)을 커튼과 더불어 장식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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