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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최대 위협 ‘중국’을 극복하라 - (2)
[최환열 회계사 기고] 철강산업 위기의 진원지 중국 부동산 폭락
최환열 필진페이지 + 입력 2024-12-16 09:13:00
대한민국 경제 위기는 중국으로부터 기인한다. 중국경제가 위기에 빠지자 중국 공산당은 국외로 눈을 돌려 해외 경제 침탈에 나섰다. 전 세계가 중국의 경제 침공에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상황은 좀 더 심각하다. 인접국가인데다가 산업 포트폴리오도 중국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 이에 최환열 한국금융시장연구원 대표가 차이나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한 타개책을 <스카이데일리>에 제언한다.

 
▲ 최환열 공인회계사·삼지회계법인 대표·한국금융시장연구원 대표
2021년 시진핑은 영구집권을 위해 당장(헌법) 개정을 하고 민중을 위한 정책을 내세워 공동부유를 강력하게 추진했다. 주택은 주거대상이지 투기대상이 아니라면서 3도홍선을 내세우고 부동산회사들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 정책은 불가피하기도 했다. 중국에 미분양 주택이 1억 채가 넘었고 미분양이 3000만 채였다. 그 결과 중국 부동산 기업이 붕괴되기 시작했고 헝다·완다·비구위안이 무너졌다. 전체 중국 경제 GDP 비중 25%를 차지하는 중국부동산 시장이 무너진 것이다. 중국은 공산국가로 실업이 생기면 쿠데타가 일어난다. 이에 부동산 개발에 필요한 중국의 모든 중간재 생산 기업들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공급을 하기 시작했다.
 
2024년 철강을 비롯한 건설자재 공급과잉
 
철강 시멘트를 비롯한 건설자재 관련 세계 시장이 붕괴되기에 이르렀다. 중국은 임대료가 무상이고 국가에서 기업들 특히 국유기업들에게 거의 제로 금리에 가까운 대출을 무한대로 내준다. 인건비는 2021년 리커창 발표에 의하면 월 20만 원(1000위안)이하의 근로자가 6억명이고 40만 원 이하가 9억 명에 이른다.
 
중국은 공장 생산을 멈추는 게 아니라 재고로 쌓인 철강을 저가로 해외로 밀어냈다. 작년부터 가파르게 공급과잉이 늘어났다. 올해 1억 t을 돌파하였는데, 2016년 이후 8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최근 철강 가격대가 t당 중국은 59만 원·한국 80만 원·미국 92만 원·일본 101만 원이다. 이에 미국·멕시코·칠레·브라질은 철강관세를 올려 33%의 관세를 부과했지만 가격 측면에서 중국 철강에 밀렸다. 특히 칠레 우아치파토 제철소 등은 아예 폐업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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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철강산업
 
우리나라도 90% 공장 가동율을 올리던 국내 철강사들이 60%대로 떨어졌다. 포스코는 7월 제1제강(선공정)공장을 45년 만에 폐쇄했고 11월 제1선제(후공정)공장을 또 폐쇄했다. 현대제철도 포항 2공장을 폐쇄했다. 그래서 지금 포항시에 암울한 그림자가 드리웠고 상가의 80%가 공실이 났다. 한국 철강에 위기가 닥친 것이다.
 
우리나라 철강산업 주요기업은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세아철강·대한제강·고려제강·휴스틸 등이다, 이들 기업의 2023년도 매출은 119조 원 정도다. 이 중 철광석 매입액이 약 35% 정도를 차지하고 창출된 부가가치는 77조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 부가가치가 구성원들의 소득을 이뤄 현재와 장래의 소비를 이룬다. 이 낙수효과를 고려하면 부가가치 기여도가 154조 원 정도 된다. 우리나라 GDP 2227조 원에서 7% 정도다. 이 GDP에 영향이 온 것이다.
 
세계 철강시장
 
세계 10대 철강기업중 중국이 비이오그룹(1.3억 t)·안산강철(0.5억 t)·허베이강철(0.4억 t)· 샤강(0.4억 t)·지엔룽(0.4억 t)·쇼우강(0.3억 t) 등 6개 기업이 속해 있고 이들의 총생산량은 약 3억 t이다. 나머지 4개 기업은 포스코 0.4억 t(세계 7위)·일본제철 0.4억 t·아르셀로미탈(룩셈부르크) 0.7억 t(세계 2위)·인도 타타스틸 0.3억 t으로 1.8억 t이다. 중국은 세계철강 공급의 51%를 차지하는데 이 10대 회사만을 놓고 봤을 때는 62%를 점유하고 있다. 이 비중은 갈 수록 늘어날 것이다.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과제
 
중국은 세계 각국의 중소제조업들을 멸절시키고 40%를 공급하고 있다. 알리·테무는 각국의 도매업을 없애고 있다. 쉬인은 각 나라의 의류산업을 없애고 있다. 이제 중국은 세계 각국의 철강·케미칼 산업에 공급과잉을 일으키고 해외 국가의 산업계를 공격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기업은 이 위기를 넘어서서 중국과 차별화된 철강과 케미칼 제품으로 나아가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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