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우리 사회가 정치·경제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며 “누구보다 지역 현안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애쓰는 의원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민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민생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이번 임시회에 안건 하나하나가 구민 생활과 직결된 만큼 각 안건을 꼼꼼히 검토해 달라”고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집행부 공직자들도 구정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당부드린다”며 “마포구의 발전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하는 만큼 마포의 미래를 더욱 밝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구민 역시 관심과 격려로 함께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구의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김승수(대표 위원)·한선미 의원을 비롯해 주상민 공인회계사와 김남선·심상철·유상렬·이준호 세무사 등 총 7명을 선임했다.
또 의원들의 5분 자유 발언이 이어졌는데, 강동오 의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병역명문가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 절차 개선 △지원 수준 확대 △지자체 차원의 지원 제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해석 의원은 “염리동 옛 KT 부지에 청년주택이 들어서고 주민센터가 이전할 예정으로 신축 공사가 한창인데 안전사고 위험 요소와 소음 문제 등 위반 사항이 다수 발생하고 있음에도 구청에서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오옥자 의원은 “마포구의 자원봉사자 수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1위로 이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원봉사자 지원 정책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번에 제출된 의원 발의 조례안 4건 등 총 7건의 안건은 상임위원회별 심사를 거쳐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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