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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안전도시 구미’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20일 24시간 운영되는 통합관제센터부터 AI 기반 침수 대응 시스템·스마트 안전장비로 예방 행정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미시에 따르면 현재 시 관내 총 4821대의 CCTV가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4년 범죄피의자 68명 검거·533건의 범죄 사전예방성과를 거뒀고 올해도 절도·방화·음주운전 등 15건의 검거활동에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시 통합관제센터는 경북지방경찰청 평가에서 도내 최초로 3년 연속 총 5회 ‘베스트 관제센터’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올해 11억 원을 추가 투입해 CCTV 설치를 늘리고 타 부서와 CCTV 연계를 확대해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근로자와 등산객 등 생활 속 안전을 위해 지난해 경북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 안전조끼’는 고소작업 중 추락사고 발생 시 센서가 자동으로 에어백을 팽창시켜 머리와 목 부위를 보호하는 장비다.
금오산도립공원에서는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스틱과 아이젠 무상대여소를 운영 중이다. 이 장비는 신분증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등산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AI 기반 첨단 재난관리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9억6000만 원의 예산으로 올해 안에 AI 기반 자동 침수 대응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기상데이터와 하천수위변화를 분석해 침수위험지역의 차량 진입을 자동차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24시간 운영되는 재난안전상황실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긴급재난문자 발송을 전담하며 올해 2월부터 전담인력을 추가 배치함으로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시는 시민안전보험의 보장항목도 기존 17종에서 올해 19종으로 확대하고 2024년까지 총 152건의 사고에 5억50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지난해 도입한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PM)보험도 공용자전거사고와 외국인까지 보장범위를 확대해 시민 안전의 체감 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자연재해예방을 위해 올해 장천지구 등 6개 지구에 1814억 원을 투입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및 자연재해위험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2026년 도개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498억 원)과 자연재해위험지구 4개소(823억 원)공모사업도 신청해 재해예방 인프라를 더욱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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