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º
습도 95%
강릉 18º
습도 95%
청주 21º
습도 90%
광주 21º
습도 90%
 환자에게 의료용 마약류 펜타닐을 신속...'))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환자에게 의료용 마약류 펜타닐을 신속히 처방할 수 있도록 투약 이력 조회 절차가 생략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일부터 복합부위통증증후군으로 확진된 환자에 대해 의사가 펜타닐 처방 시 환자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을 조회하지 않아도 처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투약 이력 조회 없이 펜타닐을 처방할 수 있는 경우는 응급환자와 암환자의 통증 완화를 위한 경우로만 제한되어 있었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들도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입원환자의 퇴원, 전산 장애 등 긴급상황 발생 시에도 투약 이력 조회 없이 처방이 가능하도록 예외 규정을 추가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희귀질환으로, 국내에는 약 1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환자들은 지금까지 펜타닐 처방을 받기 위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정진향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무총장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CRPS 환자들이 보다 신속하게 진통제를 처방받을 수 있게 됐다”며 “희귀질환에 대한 식약처의 적극적인 행정이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된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인해 CRPS 환자의 심각한 통증을 보다 조기에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의사와 환자가 의료용 마약류인 펜타닐을 적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의사의 진단에 따라 의료현장에서 즉시 필요한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되,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모니터링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