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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표시하지 않고 판매된 파리크라상 제품이 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식품제조가공업체 파리크라상(대구광역시 달서구 소재)이 제조·판매한 ‘곶감 파운드’ 제품에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잣’을 사용하고도 이를 표시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돼 판매 중단과 함께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5년 9월 23일부터 29일까지인 435g 중량의 ‘곶감 파운드’ 로, 총 생산량은 6천492kg, 1만4천924개에 달한다. 식품유형은 ‘빵류’이며, 문제의 원재료는 ‘잣’이다. 해당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 가능 물질임에도 성분 표시에서 누락된 채 유통됐다.
식약처는 대구광역시 달서구청에 신속한 회수 조치를 요청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권고했다.
잣은 식품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 견과류 중 하나로, 알레르기 체질인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식품 관련 불법행위를 발견한 경우 식약처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식품안전정보 앱 ‘내손안’을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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