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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자사 탄소관리시스템을 이용하는 기업에 5만원 상당의 커피쿠폰을 선물한다.
국민은행이 20일부터 내달 28일까지 ‘KB 탄소관리시스템’에서 신규로 에너지 사용량을 등록하고 탄소배출량을 산정한 기업 중 선착순 50곳에 5만원권의 스타벅스 상품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KB 탄소관리시스템’은 기업의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자동 산정·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KB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 이용 법인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업종별 배출시설 목록 생성부터 배출량 계산까지 모두 지원한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는 기업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감축목표 대비 실적, 배출량 추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계열사·협력사 등의 배출량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2월 문을 열었다. 금융권 최초로 한국전력 오픈 API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 기술 ‘KB AI-OCR’을 적용해 에너지 데이터 수집 과정을 자동화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 등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탄소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벤트 내용은 KB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 홈페이지의 ‘경영지원/ESG’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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