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 해가 곧 밝아온다. 새해를 맞아 신년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안다. 그리고 많은 계획 항목 중 노후를 대비한 저축도 빠지지 않는다. 그래서 이 즈음이면 필자도 고객분들로부터 보험상품을 통해 연금자원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렇다면 새해를 맞아 그동안 미뤄왔거나 새로 계획하면 좋을 나만의 연금보험 준비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간단히 짚어보자.
우선 보험상품으로 연금자원 마련을 여쭤보시는 분들의 경우 공통점이 있다면 공격적인 투자상품은 선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안전하게 내 원금이 보존되면서 높은 수익률은 아니더라도 은퇴 이후 조금이라도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다면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안전한 운용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힘든 게 현실이다. 그래도 조금은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잘 활용하면 좋다. 추가납입기능이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변액연금상품이라면 더욱 활용해야 한다.
추가납입기능이란 내가 가입하고 있는 연금보험에서 내가 납입하는 보험료의 최고 2배수까지 추가로 납입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예를 들어 한 달에 10만 원을 납입하는 연금보험 상품에 가입 중이라면 납입기간 동안은 매월 10만 원의 2배수인 20만 원을 추가로 납입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월 10만 원 연금보험을 가입했을지라도 월 최고 30만 원까지는 납입을 하여 내 연금자원을 더 키울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떠한 장점이 발생할까. 바로 사업비의 차이다. 원납입금액에서 차감하는 사업비와 추가납입하는 금액에서 차감하는 사업비가 크게 차이가 난다. 상품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10% 이상 차이가 난다. 그렇다면 사업비를 차감한 금액을 적립하는 연금보험 상품 특성상 추가납입을 할 때와 하지 않았을 때를 비교해 보면 수익률에 적잖은 차이를 보일 수 있다. 그래서 30만 원짜리 연금보험을 가입할 것이라면 10만 원짜리를 가입하고 추가납입 20만 원을 하면 더 유리할 수 있다.
다음으로 납입기간을 되도록 짧게 설정하여 반복 가입하는 것이 좋다. 비과세요건을 맞추기 위해 최소 5년납부터 가능하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5년납 설정 후 추가납입을 활용하여 되도록 빠른 시간 안에 한 상품을 납입완료한 후 연금자원을 거치해 두면 좋다. 납입완료 후 차감하는 사업비가 많이 낮아지고 거치와 동시에 복리로 상품이 운영되다 보니 고객입장에서는 유리할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종신보험을 활용한 연금자원 마련 전략을 세우시는 분들도 있다. 종신보험을 활용한다면 중도 해지 시 형성이 되는 해지환급금에 대한 수치를 명확히 인지하고 가입하거나 운용하는 것이 좋다. 일단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을 가입하기 위한 상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연금으로 활용을 한다고 할지라도 보통 연금전환시점의 해지환급금을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연금액이 생각한 것보다 작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물론 이제는 사망보험금을 먼저 선지급하는 방식으로 연금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고는 하나 이 또한 사망보험금 전부를 받는 형식은 아니기 때문에, 결국 내가 받을 수 있는 총금액이 얼마인지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즉, 종신보험을 활용한 연금자원 마련 전략은 완벽하게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는 없는 플랜이다.
노후 대비를 위한 연금플랜은 각자의 투자 성향을 고려하여 준비해야 한다는 것쯤은 아실 것이다. 하지만 정확한 정보 없이 막연하게 보험회사 상품으로 연금을 준비한다면 의외로 새는 구멍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잘 판단하고 준비하면 좋다. 노후 준비는 장기플랜이다. 노력 없는 좋은 결과물은 기대하기 힘든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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